평일 버스전용차로제 교통 혼잡만 불러와..

  • 등록 2008.10.13 13: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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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기능 상실 , 일반 운전자들 불만만 높아가.

지난 10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간 경부고속도로 평일 버스전용차로제가 13일 지난 현재까지 여전히 정체 현상을 빗고 있어 새로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를 위해 13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실시간 별로 평일 버스전용차로 교통흐름을 체크한 [
본지 취재팀]은 경부고속도로 서울 요금소를 통과하여 하행선 2km 지점에서 교통 흐름을 조사하였다.


이날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은 오전8시부터 정체 현상이 이어져 오후 3시까지 소통흐름을 내지 못하고 20-30km 주행속도를 나타낸 반면, 반대 차선 상행선은 80km이상 주행속도를 보여 소통이 원활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서울 요금소 이전부터 정체한 교통 흐름은 영동고속도로를 접한 인터체인지까지 왠 종일 정체 현상을 반복해 고속도로의 재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


한편 이 모(42)씨는“ 평일 전용차로제 이후부터 교통체증을 불러 오고 있다” 면서 “  통행량 타당성 검토를 요일별로 검토하여 버스전용차로제 실시를 요구”하고 있다.


또 자영업은 하는 서 모(53)씨는 “ 평상시 정체 현상을 빗고 있는 경부고속도로는 평일 버스전용차로제 실시 이후 교통 체증이 가중되었다 ”며 불만을 호소했다.


이처럼 시행 초기부터 고속도로 기능이 상실되어 가고 있는 평일 버스전용차로제 실시는 대중교통만 해택을 받는 꼴이 되었고, 반면 일반 운전자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인국 기자 kuk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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