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친구 머리에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여 살해하려던 20대 남자가 경찰에 검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인천남동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 7시56분경 인천 남동구 구월동 23번지 구월힐스테이트에서 자신의 여자 친구인 장모(25, 간호사)씨 머리에 휘발류를 뿌리고 살해하려던 구모(21)씨를 붙잡아 정확한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구씨는 자신의 여자 친구인 장씨를 살해 할 마음을 먹고 휘발류를 음료수 페트병(1,5리터)에 담아 구입한 후 장씨를 불러내어 머리에 휘발류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으나 마침 경비원 김모(36, 남)씨가 주민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몸에 붙은 불을 소화기로 진화하여 그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는 것이다
장씨는 이날 중화상을 입고 남동구 소재 길병원 응급센터에서 서울 구로구 소재 구로성심병원(화상전문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