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 후 깨씨무늬병 논주변 정리로.....

  • 등록 2009.06.03 09: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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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모내기 후 남은 모 정리 당부

농촌진흥청은 3일 모내기 후 남은 모를 논 주변에 방치한 논에는 남겨놓은 모에서부터 깨씨무늬병이 발생하여 본 논에 옮겨가게 되므로 모내기 후 남은 모를 논 주변에 버려놓는 일이 없도록 당부했다.

 

최근 깨씨무늬병에 약한 벼 품종의 재배와 친환경 농업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고품질 쌀 생산단지를 중심으로 깨씨무늬병의 발생이 증가하여 농가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벼 깨씨무늬병은 저항성 품종이 개발되고 재배기술이 발전됨에 따라 점차 발생이 감소하였으나, 근래 들어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2007년에는 10,175ha의 면적에 발생하였는데, 이는 친환경 재배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약제방제를 소홀히 하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벼가 깨씨무늬병에 걸리면 잎에 작은 갈색 점이 깨를 뿌려놓은 것처럼 생긴다고 하여 이렇게 불리게 되었는데 초기에는 주로 잎에 발생하지만 점차 확대되어 이삭목이나 벼 알에까지 발생하여 쌀 수확이 줄어들고 품질을 떨어뜨린다.

 

또한 깨씨무늬병은 벼의 생육기간 전반에 걸쳐 발생하며 고온다습한 기후에서 발생이 심한데, 모내기 후에 고온이 지속되고 강우가 잦아 습도가 높아지면 발생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

 

[문의]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 심형권 061-450-0141

 

이정애 기자 mgs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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