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울리는 다단계 무등록 업체

  • 등록 2009.06.03 11: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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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수경찰서 대표 윤모씨 등 임직원, 간부 76명 검거

다단계 판매업 등록없이 판매원을 모집한 후 원가 7만원짜리 건강식품을 42만원에 판매케해 수당을 지급하는 방법으로 회원 1,633명에 5억원 상당의 물품을 판매한 대표 등 76명이 경찰에 적발.

인천연수경찰서 지능1팀은 3일 (주)OOO캡 대표 윤모씨(47)와 임직원 등 간부 등 76명을 검거, 방문판매 등에관한 법률 위반혐의 윤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73명을 불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대표 윤씨와 임직원 등 간부는 지난 2월경부터 다단계 판매업 등록없이 서울 소재에 본사와 인천, 부산, 창원에 각 지사를 설치한 후 판매원을 모집, 판매실적 및 직급에 따라 수당을 지급하는 다단계 판매방식으로 회원 1,633명에게 원가 7만원짜리 건강식품인 ‘시원쿨(식이섬유)’를 42만원에 판매하는 등 5억원 상당의 물품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배용환 기자 mgs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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