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아동청소년 눈높이 계절학교 개최

  • 등록 2009.08.06 09: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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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북한인원시민연합, 한울학교 내 강당에서

 

 

제17회 탈북 아동·청소년을 위한 한겨레 계절학교’가 2009년 8월 3일부터 2009년 8월 18일까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에 위치한 한울학교에서 개최된다. 입학식은 8월 3일 오후 2시 한울학교 내 강당에서 진행되었다.

 

사단법인 북한인권시민연합 (이사장 윤 현)은 한국다문화교육원(이사장정명화)과 함께 1999년부터 탈북 청소년들의 사회 적응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가정방문 학습지도」, 「하나원 토요방문도」, 「한겨레 청소년 문화탐방」, 「토요학교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하였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2001년 8월 ‘탈북청소년을 위한 한겨레 계절학교’를 여름, 겨울 방학에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서울 초.중등 다문화 연구회(회장전병헌)의 현직 교사와 자원봉사자 40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탈북청소년 350여명이 한겨레 계절학교를 졸업하였다. 졸업생들은 현재 전국 각 대학에 진학하여 대학생활에 훌륭히 적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과 지원봉사활동으로 사회 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제17회 탈북청소년을 위한 한겨레 계절학교’에서는 아동반을 두 번째로 진행한다. 제16회 한겨레 계절학교가 끝난 후 만족도 조사에서 영어캠프에 보내고 싶으나 비용 때문에 망설이고 있다는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하여 영어를 중심으로 재미교포 자원봉사자 가 직접 가르치는 영어특성화교육을 실시한다.

 

만8세~13세의 탈북아동 10여명과 만14~20세 사이의 탈북청소년 20여명을 대상으로 15박16일로 진행된다.

 

정교사·보조교사 20여명이 참여하여 탈북청소년들의 학업과 생활지도를 담당한다. 고향 후배들을 위해 탈북대학생도 참여한다.

 

  이번 한겨레 계절학교 운영의 특성은 아래와 같다

 

 

 

1. 영어캠프형

 

  - 그룹홈 시스템 적용
- 아동들의 심신 발달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진행

 

- 영어에 초점을 맞춰 영어캠프를 원하는 학부모의 수요충족

 

- NIE수업으로 언어·사회능력 향상과 창의력향상 도모

 

  2. 특별성 교육

 

- 눈높이 교육

 

- 보조교사들이 24시간 학생과 같이 생활하며 학생들의 특성 파악

3.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세 교육

 

- 놀이학습을 통한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 운영

 

- 민주시민으로서 올바른 자기표현 방법 배움

 

- 타인에 대한 배려와 타협의 자세를 배움

 

4. 특별활동을 통한 학생들의 자신감 고취

 

- 호신술반, 미술반, 팝송반, 연극반 등을 운영하여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배움의 기회 제공을 통해 학생들의 재능을 살릴 수 있도록 하여 자신감 향상

 

5. 발표수업을 통한 발표력 향상

 

- 수업 내용 들을 스스로 정리하여 PPT를 이용한 발표 수업 진행

 

- 발표수업 통하여 자신감 고취 발표력 향상도모

6. 남북청소년 화합의 주말캠프(8월8일-9일. 1박2일)

 

- 주말캠프를 통하여 경기여자고등학교(교장주영기) 다문화 동아리소속(지도교사임병우)20여명과탈북 청소년들이 래프팅, 캠프화이어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화합의 장을 마련하여 남북청소년들의 올바른 교류를 통하여 또래문화를 익혀간다

 

  7. 기타

 

- 문화 공연 관람 등을 통한 다양한 경험 축적하게 된다.

 

박재현 기자 mgs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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