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기자연대에서 선정하는 ‘이달의 인물’ 체육지도자부문(태권도)에 동성고등학교 김천규(35, 남) 코치가 선정됐다
김천규 코치는 초등학교 1학년 때 태권도에 입문, 남다른 강인한 체력과 기술력으로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며 태권도계 미래를 이끌어가는 샛별로 등장.
1991년 태권도의 명문 학교인 서울 동성고등학교에 스카웃되어 전국체육대회 우승등 각종 대회에서 입상을 하며 김 코치의 기술력이 진가를 발휘하면서 태권도계가 주목.
그러나 1994년 한국체육대학교 경기지도학과(태권도 전공)에 입학,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동아시아대회’에서 금메달을 탈환, 최고의 정상에 오르는 영예를 안고, 1997년 12월1일 실업팀인 한국가스공사에 선수 겸 트레이너로 스카웃 되어 ‘ 2000년 올림픽 최종 선발대회’에서 1위로 선발되었지만 올림픽의 체급이 변경되는 불운으로 올림픽 무대에 서지 못하면서 지도자의 길로 걷기 시작했다
2002년 고양시 오마중학교 태권도팀 코치로 입문, 지도자의 길을 걸으면서 고양시 처음으로 전국대회에서 상위 입상을 시키면서 정발고등학교로 스카웃되어 또다시 고양시 최최로 태권도대회 종합 우승, 전국체전선발, 세계주니어 대표 선수(정수연(현 경남대학 1학년)선발, 전국체전 도 대표 코치로 발탁되는 등 뛰어난 용병술의 지도자로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김 코치는 선수들에 대한 훈련, 교육과정을 선(先)체력, 후(後)기술 위주의 기초체력 향상을 위한 지도관으로 선수들을 이끌고 있으며, 선수들의 체력안배에 기초적인 정신배양을 위해 심리적 치료에 필요한 개인적 가정문제, 친우관계, 개인고민 등에 대해 직접적 면담과 함께 빠른 해결을 위한 심리치료를 병행하는 등 선수들의 고충을 함께 나누고 있어 선수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에대해 김 코치는 “선수에게 가장 영예로운 올림픽 경기에 출전 못하는 쓰라린 경험도 해보고, 어린 나이에 정상에도 서 본 경험을 있어 선수들의 작은 마음까지 들여다 볼 수 밖에 없다”면서 “선수들이 가장 마음에 두는 것은 각종 대회에서 우승 등 입상을 해야 된다는 중압감에 시달리면서 감독, 코치의 작은 말도 선수들에게는 치명적인 마음에 상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젠 지도자들의 교육, 훈련에 대한 자세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