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는 악취를 저감하는 침출수 이송 펌프장을 개발해 지난 6일 특허를 취득하였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로써 특허 22건, 환경신기술 1건, 프로그램 2건을 보유해 환경 친화적인 폐기물 매립기술력의 우수성을 확인, 세계 최고의 폐기물처리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이번에 특허 취득한 “악취 저감시설을 겸비한 침출수 펌프장(특허 제10-0912048호)”은 2009년 1월 6일에 국내 특허출원한 기술로 침출수 집수조 상부에 클램프(맨홀커버를 밀폐하는 장치)를 설치하고, 집수조 내부의 압력변동을 위한 밸브를 설치하여 집수정의 악취확산을 방지하고, 압력 변동에 따른 시설물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 침출수 수위계(레이다 수위계)를 설치하여 침출수 이송펌프의 자동제어를 가능케 하여, 유지관리비(인건비) 절감과 자동화 운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와관련 윤영종 매립관리실장은 “이번 특허권 획득을 통해 세계 최대 매립지를 관리하는 우리 공사의 매립지 운영 기술력을 검증했고, 앞으로도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지속적으로 친환경적인 매립기술을 개발해 국내 폐기물 분야의 중심기관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향후 해외시장 진출에도 큰 몫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우수기술의 수출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현재 중국, 베트남 등에 7건의 특허를 출원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