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SSM 사업조정 전국 첫 입점 철회

  • 등록 2009.10.30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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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마트측과 수차례 지역 유통업 상생방안 협의

부산시가 30일 오전 10시 시청 경제산업실장실에서 부평시장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부산중동구수퍼마켓협동조합이 탑마트를 상대로 낸 사업조정 신청과 관련하여, 탑마트측이 남포동 옛 렛츠미화당 자리에 오픈할 예정이었던 탑마트 광복점 입점을 철회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SSM사업조정 신청제도가 실시된 이후 대기업측에서 자율적으로 입점을 철회한 전국 첫 사례이다.

그동안 부산시에서  SSM 사업조정 신청 7건 중 4건이 향토기업인탑마트 입점과 관련된 사항인 만큼, 지역 SSM 사업조정의 원만한 합의 유도를 위하여 탑마트측과 수차례에 걸쳐 지역 유통업 상생방안에 대해 협의를 해 왔다.

특히 광복점의 경우 8월5일 사업조정제도 실시 이후인 같은 달 25일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만큼, 지역 재래시장과 중소상인 상생차원에서 입점계획 재검토를 유도한 결과 광복점 입점철회라는 자율조정을 이뤄냈다.

한편 30일 현재 전국적으로 86건이 접수되어 경북포항 탑마트, 경북구미 GS수퍼, 경기 남양주 GS수퍼, 대구 수성 D마트 등 4건이 자율합의 되었으며, 합의내용은 판매품목(담배 미판매 등), 영업 종료시간 조정(22:00~ 23:00)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남주 기자 mgs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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