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금곡동에 위치한 청솔종합사회복지관 부설 경기동부하나센터(센터장 김옥규)는 경기동부권역(성남, 용인, 여주, 양평, 광주, 하남, 이천)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어르신과 남한 어르신의 1:1 친구 맺기 프로그램인 ‘색동다리공감나눔’ 사업을 진행한다.
경기동부하나센터는 대부분의 북한이탈주민들이 남한사회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어르신의 경우 노년기의 심경변화와 고향에 대한 그리움, 익숙하지 않은 사회 ․ 문화 환경에 대한 적응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정서적 고립감을 많이 느끼고 있어 이에 남 ․ 북 어르신 간의 친구 맺기를 통해 상호간의 문화에 대한 교류와 장기적인 친구관계의 유지로 정서적인 안정감을 도모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색동다리공감나눔’1회기 모임인 「우리 하나되어」라는 이름으로 청솔복지관 3층 강당에서 실시했다. 「우리 하나되어」는 이름처럼 앞으로 어르신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첫 발을 내딛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공통 관심사를 통한 친구 맺기와 1년 프로그램 일정에 대한 오리엔테이션 및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었다. 모든 일정을 마친 후 남 ․ 북 어르신들의 화합을 위한 저녁만찬의 시간도 있었다.
이와관련 ‘색동다리공감나눔’담당 사회복지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북한이탈어르신과 남한 어르신의 긍정적인 친구관계 형성 지지 및 다양한 문화체험으로 북한이탈어르신의 남한사회 적응력 향상과 어르신들의 적적함이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1회기 만남을 통해 파악된 어르신들의 욕구를 반영하여 실질적으로 필요한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동부하나센터 문의전화 031) 714-0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