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궁에서 어른이 되는 첫 번째 관문 성년례 개최

  • 등록 2010.05.16 10: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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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의 날 기념식과 전통성년례 재현 비롯 다채로운 행사

서울시가 제38회 성년의 날을 맞이하여 17일 오전 10시 30분 경희궁에서 성년의 날 기념식과 전통성년례 재현을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여 시민과 외국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성년이 되는 젊음이들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성년의 날은 이제 막 성년이 되는 젊은이들이 성인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어엿한 사회인으로서 참여하게 되는 것을 축하하는 날로서, 올해 20세(서울시 127,180명 )가 되는 성년이 대상이 된다.

 

1부 성년의 날 기념식에 이어 전통성년례 재현 행사에는 올해 성년이 되는 서울거주자 100여명이 아름다운 전통 성년의상인 도포와 당의를 입고 참가하여 과거 조상들의 성년례를 재현한다. 성년을 알리는 성년탑세우기와 고천의식 퍼포먼스, 성년이

됨으로써 갖춰야 할 의복례, 성년자 다짐 등을 하며 어른됨에 대한 자부심과 책임감을 함께 되새기게 된다.

 

특히 이번 전통성년례 재현행사 참석자 100여명 중에는 서울에 유학 또는 거주하는 외국인 성년자 20여명도 참여하여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한다.

 

이어 부대행사로 민간단체에서 행해지던 성년례와 해외사례, 성년례의상 및 다도 등의 체험공간이 설치되었으며, 퓨전국악관현악단 ‘소풍가자’의 국악연주와 마술, 우리소리 등의 다양한 축하공연이 함께 펼쳐져 참여청년과 일반 관람 시민, 외국인에게도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 날 기념행사에서는 서울특별시 시민상(청소년지도상 및 청년상)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서울문창초등학교 유영삼 교장은 35년간 스카우트 지도자로 활동하면서 청소년들의 지도 및 청소년지도자 양성 등에 정성과 사랑으로 헌신해온 공적을 인정받아 청소년지도상 대상을 수상한다,

 

성지고등학교 3학년 박지훈(19세)군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할머니와 동생을 보살피는 가장역할을 해왔으며, 현재에도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업에도 정진하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바르게 생활하는 모습으로 청년상 효행예절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총 20명이 영광스러운 서울특별시 시민상을 수상한다.

 

함희숙 기자 mgs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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