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동시선거> 서울 초경합, 인천 민주당 앞서

  • 등록 2010.06.02 17: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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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광역단체장 중 경합 5곳, 자유선진당 1곳 우세 .......

오후 6시 6.2지방선거 지상파 방송사 합동 출구조사 초미에 관심을 모았던 수도권지역 광역단체장 투표에서 여, 야가 사활을 걸고 있는 서울, 경기지역이 초경합을 벌이고 있고 인천지역은 민주당 승리로 출구조사에서 나타났다

16개 광역단체장 중 서울을 비롯한 경남, 충남.북, 제주 등 5곳이 박빙의 경합지역으로, 최대 승부처인 서울의 경우 0.2% 차이의 초박빙 벌이고 있고, 경기는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가, 인천은 민주당 송영길 후보, 강원은 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각각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의 텃밭인 대구.경북.울산.부산 등 경남을 제외한 영남권 4곳은 한나라당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으며, 민주당 텃밭인 광주와 전남북 등 호남 3곳은 민주당 후보가, 대전은 자유선진당 후보가 사실상 승리를 굳힌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총 16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경합지역 5곳, 한나라당 우세 5곳, 민주당 우세 5곳, 자유선진당 우세 각각 1곳으로 분류됐다.

수도권 '빅3'를 보면 서울시장 선거의 경우,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가 47.4%, 민주당 한명숙 후보가 47.2%로 초경합지역으로 경기지사는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가 52.1%로 47.9%인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를 앞섰고, 인천시장은 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52.1%로 45.5%인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지사는 한나라당 이달곤 후보가 48.5%, 무소속 김두관 후보가 51.5%로 경합지역으로 분류됐고, 당초 접전지로 예상됐던 강원지사는 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53.4%를 얻어 46.6%인 한나라당 이계진 후보에 비해 우세를 보였다.

충북지사는 한나라당 정우택 후보 48.5%, 민주당 이시종 49.6%로, 충남지사는 한나라당 박해춘 후보 19.8%, 민주당 안희정 41.4%, 자유선진당 박상돈 38.8%로 각각 경합지역으로 조사됐다.

대전시장은 자유선진당 염홍철 후보가 48.4%로 28.2%인 한나라당 박성효 후보를 크게 앞섰다

부산시장은 한나라당 허남식 후보 57%, 민주당 김정길 후보 43%, 대구시장은 한나라당 김범일 후보 76.4%, 민주당 이승천 후보 15.3%, 울산시장은 한나라당 박맹우 후보 63%, 민주노동당 김창현 후보 27.9%, 경북지사는 한나라당 김관용 후보 78%, 민주당 홍의락 후보 13%로 각각 조사됐다.

광주시장은 한나라당 정용화 후보 13.1%, 민주당 강운태 후보 58.8%, 전북지사는 한나라당 정운천 후보 16.4%, 민주당 김완주 후보 72.9%, 전남지사는 한나라당 김대식 후보 11.6%, 민주당 박준영 후보 72.2%, 제주지사는 무소속 현명관 40.8%, 무소속 우근민 후보 42%로 나타났다.

이와같이 영남에서는 한나라당 후보가, 호남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크게 앞지르고 있어 여전이 지역주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김명석 기자 mgs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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