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현수막의 변신, 일감 재탄생

  • 등록 2010.12.03 1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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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선원면, 폐현수막 활용 마대자루 등 제작

그동안 길가에 방치돼 미관을 해치던 현수막이 강화군 선원면사무소(면장 권태길) 직원들의 노력으로 새롭게 변신해 주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강화군 선원면에 따르면 폐현수막을 활용한 마대자루 제작사업 은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1월 초부터 시작됐다.

 


 

최근 선원면 지역은 관내에서 인구증가율이 가장 많은 지역 가운데 한 곳으로 각종 행사와 광고를 목적으로 연간 6백여장의 현수막이 게시되고 버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원면은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가자들 가운데 봉제작업이 가능한 4명을 작업단으로 구성해 마대자루를 만들고 있다.

 


 

제작된 마대자루는 면사무소에 비치돼 무료로 주민들에 나눠주고 있으며 벌써부터 질기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해 주문에 따른 전화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따라 선원면은 주민들의 요구수량을 맞추기 위해 관내에서 발생하는 현수막 외에 인근지역을 대상으로 수거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선원면 관계자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동절기 실내에서 작업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도 보호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고 말하고 작업품목을 마대외에도 제설용 모래주머니 등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이 기자 pje7856@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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