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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무바라크 대통령은 TV로 생중계된 연설에서 “오는 9월까지 오마르 술레이만 부통령에 점진적인 권력이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헌법 조항 일부 수정을 제안한다”며 “치안상황이 안정되면 비상조치법도 해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사임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보도와 배치돼 타흐리르 광장에 모인 시위대는 즉각 사임할 것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나서고 있다. 한편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에 모여든 수만명의 시민은 "떠나라"를 외치며 무바라크 대통령을 규탄했으며 일부 시위대는 이집트군도 시위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