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장학금을 지원받는 대상은 한국지엠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 군산, 창원, 보령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가정 고등학생 100여명이며, 이를 위해 한마음재단은 총 5,500만원의 장학기금을 마련해 각 지역별 학생들에게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9일 한국지엠 부평본사 홍보관에서는 한마음재단 주석범 사무총장과 인천광역시 사회복지협의회 유필우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 전달사업을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한마음재단은 다음달부터 가정형편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지역 거주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주석범 사무총장은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목표를 향해 열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가는 청소년들이 많다”며, “한국지엠 임직원들의 자그마한 정성으로 저소득가정 학생들의 학업에 보탬이 되고 미래를 위한 꿈과 희망을 전해줄 수 있다면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학금 지원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필우 인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한마음재단의 장학금 지원사업으로 경제적 빈곤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가정의 청소년들이 보다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협의회 차원에서도 청소년들이 아무 걱정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사업 프로그램을 개발, 미래 청소년 가꾸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한마음재단과 인천광역시 사회복지협의회는 이번 장학금 수혜 학생을 선정하기 위해 학교장 및 지도교사, 청소년 상담기관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공정한 심사를 거쳐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멘토교사를 선정해 학생들이 긍정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한편 한마음재단은 지난 2007년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250여명에게 총 1억5천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저소득가정 청소년 지원사업과 지역아동센터 교육환경 개선사업, 무지개학교 및 영재학급 지원사업 등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