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소외되어있는 장애인 예술가를 지원하고 양성하기 위하여 장애인 문화사업을 하는 서울형 사회적 기업인 디자인마이러브의 주최로 재즈 피아니스트 최명신을 위한 콘서트가 서초동 코스모스홀에서 공연되었다.
최명신을 위한 콘서트는 지체장애를 극복하고 문학박사이자 경기대학교 교수로 활발하게 활동중인 주영숙 시인의 시를 영화배우 서태화씨가 낭송으로 시작되었다. 많은 것이 열악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영화배우 서태화씨는 장애인 예술가를 위해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시 낭송임에 임하는 것이 그의 음색에서 느껴졌다.
재즈 피아니스트 최명신은 비발디 <사계-봄>, 타이타닉의 OST인 My Heart Will Go On 을 비롯 우리에게 익숙한 곡들을 새로운 느낌의 재즈 스타일로 편곡하여 연주하였고, 관객들의 박수를 이끌어내어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이끄는 무대매너를 선보였다.
제2회 콘서트에는 중앙대학교 클래식 기타 동호회 <멜로스>팀이 참여 했으며, 제3회 콘서트에는 연세대학교 클래식 기타 동호회<한여울>팀이 참여하여 뜻있는 대학생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재즈 연주팀<스테이블 메이트>도 재즈 피아니스트 최명신의 공연을 빛내주기 위해 참여했다. 또한 재즈 연주팀 <스테이블메이트>는 같은 재즈 연주가로써 동질감을 느낀다고 참여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디자인마이러브 콘서트에는 또 한 명의 주인공이 있다. 다름아닌 마음 착한 관람객이다. 이들은 페이스북, 트위터, 자신들이 활동하는 인터넷 카페와 게시판에 재즈 피아니스트 최명신을 알리고 지원하기 위한 서포터로써 활약할 예정이다
태어날 때부터 이유를 알지 못한 채, 시각장애를 갖고 태어난 재즈 피아니스트 최명신은 어렸을 때부터 타고난 음감으로 한 번 들은 곡은 바로 연주할 수 있었다. 14살의 나이로 영국 The Associated Board of the Royal Schools of Music (음대 연합회)가 주최하는 음악 자격시험에서 피아노부문 Grade 5 with merit에 합격, 영국 음악대학 지원 자격을 취득한 최명신은 피아노 외에도 미디음악, 기타와 플룻도 연주하며, 2004년 한국 청소년 미술협회가 주최한 제2회 전국 장애청소년 미술 공모전 금상 수상하는 등 다재다능한 예술적 실력을 갖춘 인재이다.
디자인마이러브는 장애인 예술가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가치(용기,희망,꿈) 창출을 위한 서울형 사회적 기업으로써 사회적 관심 및 기회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장애인 예술가들에게 대중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관객들에게는 장애인들의 문화예술이라는 감성적 활동을 통하여 치유, 희망과 동기를 부여하여 사회적 변화를 추구하는 공동체이다.
이와관련 디자인마이러브 관계자는 영세하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앞으로도 새로운 장애인 예술가를 발굴하고 관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신의 한계를 넘어선 장애인 예술가들의 공연으로 경제적 불황과 바쁘고 각박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로 다가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 공연에는 40여 년간 국내에 좋은 악기를 보급함으로 국민 정서 순화에 힘써온 코스모스 악기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예술가 양성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디자인마이러브와 뜻을 함께 하기 위해 제2회 콘서트 후원에 이어 제3회 콘서트에도 자사 콘서트홀인 코스모스아트홀을 무상으로 제공하였다.
Jazz pianist 최명신 (시각장애 1급) 
▪ 영국 Summerbee Comprehensive School 수료
▪ 영국 The Associated Board of the Royal Schools of Music 주최
음악 자격시험 피아노부문 합격
▪ 백석예술대학 음악학부 교회실용음악과 졸업
▪ <희망새 1집> 앨범 참여
▪ EBS TV 『도전 죽마고우』 스승의 날 특집공연 외 다수 연주
▪ 전국 직업기능 발표대회 성악부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상 외 다수 수상
콘서트 개최 및 공연문의 : 02)3436-6033
후원계좌 : 국민은행 070101-04-051336 (예금주-디자인마이러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