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송 서복례 화백 초청개인전

  • 등록 2006.04.07 19: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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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의 당당함과 멋이 한지에 담겨진다.



절개와 지조의 상징 소나무의 매력에 푹 빠진 如松 徐福禮 화백(55. 사진)의 초청개인전이 한중문화관 개관1주년을 맞아 인천시 중구 한중문화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7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소나무를 비롯 매화, 연꽃, 대나무 등 30여점을 전시, 한국화의 깊은 멋을 알리게 된다.

소나무는 가시가 돋힌 듯 기운이 가득 찬 소나무 잎이 무성히 화면을 채우고 준엄한 산과 계곡 배경이 특징이다.

서 화백은 "한민족의 상징인 소나무의 강인함과 굳건함이 좋아 소나무를 그리기 시작했고, 소나무를 닮고 싶은 마음으로 수만개의 솔잎, 솔침 하나 하나를 그려 나가며 수백년 기나긴 세월의 모진 비바람과 폭풍한설 견디느라 등걸더덕이 짐에 소나무와 같은 삶을 살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좋은 풍경을 찾아 전국 곳곳을 찾아 조경이 잘 어우러진 곳의 주변 풍경을 스케치한다는 서 화백은 "사진을 찍거나 스케치 작업을 한 후 상상력을 가미해 나만의 수묵담채화를 담는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소나무를 비롯 대나무 일부를 적당한 비례감을 조성해 수묵담채화 '흥왕발달'등을 선보인다.

서 화백의 작품은 난해하거나 고답적인 세계를 담지 않고 있으며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풍경을 사실적이며 입체적으로 담은 것이 장점이다.

자연에 대한 순수 서정을 담은 서 화백은 "옛 선인들의 정신과 품격을 배우고자 붓끝 한 획 한 획에 혼이 담길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지만 그리면 그릴수록 더욱 어려워지는 것이 소나무 그림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서 화백은 충남 당진 출생으로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 졸업하고, 현재 한국미술협회와 문인화협회, 한국여성작가회원 등으로 활동중이며 뉴욕 캠브리지 갤러리 초대전을 비롯 일본 요코하마현전, 미국 필라델피아 현대미술관 관장초대전, 인천문인화협회 회원전 등 국내외 다수의 전시회에 참여했다.
편집부 기자 webmaster@local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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