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1억 든 가방.. 주인에게 돌려줘?

  • 등록 2011.12.16 11: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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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평구 임종미씨의 훈훈한 뒷 이야기...

한 여성이 택시에서 현금 1억여원이 든 가방을 주워 아무런 대가 없이 주인에게 돌려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의 뒷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주인공은 인천 부평구 삼산동에서 KEMI 커피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임종미(43, 여)씨로 주위사람들로부터 항상 이웃들에게 배려와 자기희생을 감수하는 똑순이라는 칭송을 받고 있다

 

 

16일 이에대해 본지는 임씨와의 인터뷰를 요청하였지만 어느 사람이든 주인에게 돌려 줄 수 있는 일이 아니겠냐며 극구 사절, 이에 본지는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 친분이 두터운 본지 손화형 수석부회장 인터뷰를 요청.

 

손부회장에 따르면 임씨가 지난 10월10일 자신이 운영하는 커피숍으로 가기위해 택시를 타고 가던 중 가방 하나를 발견하고 가방을 잃어버린 사람이 얼마나 애태울까 하는 생각에 자신이 거래하고 있는 H은행에 즉시 신고를 부탁하였다는 것이다

 

다행히 가방 안에서 박모씨라는 주인의 통장이 발견돼, 즉시 주인을 찾을 수가 있었다는 것이다, 가방의 주인은 스포츠의류매장을 운영하는 사람으로 현금을 많이 가지고 다니던 사람으로 다행히 자신이 거래하는 H은행 고객으로 은행 측이 신속히 찾을 수 있었다는 것.

 

특히 임씨가 택시에서 가방을 발견하고 혹시나 하는 생각에 열어보니 엄청난 현금다발이 보여 욕심이 생길까봐 가방을 바로 닫고 바로 은행에 찾아갔다는 것.

 

임씨는 현재 커피숍 보증금 등 재 오픈 등에 들어 갈 1억원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더욱 훈훈한 미담을 안겨주고 있다

 

 

이에대해 손부회장은 “자신이 어려운 처지에 있는데도 큰 돈을 보고도 서슴없이 주인에게 돌려주는 임씨의 비단결 같은 마음은 주위사람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면서 “돈을 위해서 자신의 부모까지 해치는 요즘 세상에 아직도 이같은 사람이 있다는 것은 이 사회에 작은 밑거름을 던져주고 있어 훈훈한 마음이 앞선다”며 극찬했다

 

조동옥 기자 mgs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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