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복 인천시장 공약 지켜라

  • 등록 2015.01.29 13: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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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식 "수도권매립지 매립종료 반드시 받아내야"

“유종복 인천시장은 수도권매립지에 대한 공약을 지켜라”

 

새정치민주연합 남구갑 지역위원회 허종식 위원장은 29일 오전 11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유시장은 4자 협의체로부터 매립 종료 합의를 반드시 받아내야 한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이어 허위원장은 “매립종료는 유시장이 시장 선거 당시 대표 공약으로 내걸고 4자 협의체 구성 제안 때에도 거듭 시민과 약속했던 사항이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수도권매립지의 종료에 대비한 대체 매립지 확보 등 사후 대책 마련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유 시장은 지난해 12월3일 갑자기 국가 정책인 쓰레기 정책을 시가 주도한다며 환경부와 인천시, 서울시, 경기도가 참여하는 4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그리고 수도권매립지의 소유권과 매립면허권, 그리고 매립지관리공사의 운영권을 인천시로 이양하라고 요구했다

 

이후 한달 만에 4자 협의체가 유시장의 요구를 전면 수용하면서 인천사회가 수도권매립지의 매립연장이라는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이와관련 허위원장은 “환경부와 서울시가 소유했던 매립지 소유권과 매립면허권, 환경부 산하 기관인 매립지관리공사를 시로 넘겨받은 일은 시 입장에서 좋은 일이다”면서 “그러나 소유권과 관리공사의 시 이양은 매립연장을 전제로 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환경부나 서울시가 그동안 인천시민들이 쓰레기로 인해 고생했다며 아무조건 없이 간단하게 소유권과 운영권을 넘겨 줄 리가 없다”면서 “20여년간 쓰레기 고통에서 벗어나길 학수고대했던 시민들이 또다시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상황에 몰리게 됐다”며 강하게 유시장을 성토했다

 

뒤이어 “환경부와 서울시, 경기도 등도 매립지 소유권, 공사 운영권과 함께 자신들의 쓰레기 처리 정책 책임을 인천시에 떠넘기지 말고 쓰레기 감량과 순환자원화 추진과 자체 처리 계획 수립 등 중장기적인 쓰레기 해소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동옥 기자 mgs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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