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홍보팀장이 일부 기자들의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게다가 수십개의 언론사에 군 시책 홍보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일부 언론사들이 보도한 기사만 한정적 보고형태의 스크랩으로 단체장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다
실제로 군 출입기자로 등록된 기자는 50여명으로, 이중에 주민의 공공이익에 부합된 군 시책 등의 상당부문을 보도하고 있는 언론사의 보도기사를 묵살하고 있어 단체장의 군정운영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또한 매년 군 시책사업을 주민에게 홍보한다는 이유로 들어 수천만원의 행정예고비를 편성, 배정해 놓고 시책사업과 무관한 새해 인사 등 주먹구구식으로 일부 언론사들의 광고비로 집행하고 있어 주민의 혈세가 줄줄이 새고 있다
이에대해 A기자는 “홍보행정은 주민에게 군 시책을 알리고 군의 일에 협조를 구하는 행정이다”면서 “그리고 단순한 군 시책과 업적을 전달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민의 의식구조를 발전 지향적으로 정립시키고, 계도하는 극히 전문적이고 절충적인 행정분야 인데 옹진군의 홍보기능은 언론사들의 눈치를 보는 대변지단체로 전락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례로 “지난 17일 홍보팀장과 만나 본 뉴스 개국과 관련하여 행정예고비 문의를 하였지만 팀장은 회원사가 아니고 비회원사이기에 결정을 할 수 없다”면서 “그리고 우리 군에 한 일이 무엇이 있냐며, 불쾌감을 표시해 황당했다”며 군 전반 홍보비 내역 공개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6년간 주민의 공공이익이 부합된 군 시책사업에 대해서는 지역 언론사로서 주민의 알권리와 지역발전을 위해 쉼 없이 현장을 뛰어가고 스케치하여 보도를 해왔다”면서 “지역발전에 중요한 시책사업이 일부 기자들의 눈치를 봐야 하는 건지 홍보팀의 재정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홍보팀장은 지난 18일 본지와 합동취재팀의 편법적 행정예고비 집행 등과 A기자와의 사실관계에 대한 인터뷰에서 “뜻 없이 이야기 하였다, 죄송하다”면서 일명 회원사 외에 타 언론사 행정예고비 집행과정에 대한 질문에는 “올해는 나가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이에대해 본지와 합동취재팀은 군 전반 홍보비 예산에 대해 공개를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