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남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 동네의 소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1만6천여 동민이 화합하며 소통할 수 있는 소식지(거북골 소리)를 이 달 중에 창간할 예정이다.
석남2동은 지난 1985년 11월에 개청했지만 구심점인 주민자치위원회 사무실이 없다보니 활동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내년까지 주민자치위원회 사무실과 동민신문 편집실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 1월에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던 중 동민신문을 만들기로 했다. 편집은 주민자치위원 중 도서분과위원장(편집위원장 유기풍)으로 창간호 발행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창간호에는 지역의 기관·단체장 축하 메시지와 주민자치센터 소식, 주민소식(동정, 석남이네집 행복·나눔 칭찬릴레이 사업, 주민의 소리, 주민자치센터 운영 프로그램, 다문화 참여 마당, 건강 상식), 미담사례, 건의 및 애로사항 청취 코너 등 마을의 남녀노소 계층의 소소한 소리를 담고 있다.
격월로 2,000부를 발행하며 아파트 출입구 등에 비치해 누구나 가져가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첫 창간 신문 제작비(100만원)는 편집위원장이 후원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의 기관·단체와 식당, 금융기관 등의 광고를 유치해 운영비로 쓸 예정으로, 창간호에는 오랫동안 묵묵히 이웃돕기 칭찬릴레이를 후원해 준 해바라기 식당, 알짜마트(반찬코너) 등 광고를 게재한다.
윤병선 석남2동장은 “이번 4월에 창간되는 동민신문을 매개체로 주민들과의 상생 및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동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