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내 지구대장 갑질?

  • 등록 2016.11.28 10: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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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경찰청 감찰조사에 나서.. 파장 주목

인천의 한 경찰서 지구대장이 여경의 화장실을 사용하고 숙직실 문을 열어보고, 여경의 손까지 잡는 등 갑질 논란으로 경찰청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28일 해당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월 말경 “A지구대 B대장이 여경의 손을 잡았는가하면 여자화장실을 이용하고 숙직실 출입문까지 열어봤다” 는 첩보를 입수해 자체 감찰 조사를 벌여 사실과 다르다는 조사결과에 따라 B대장을 경고조치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알려지지 않은 (본청 감찰 조사 중)직원이 본청장과에 대화방에서 위와 같은 사실로 문제가 발생 했음에도 “자체 감찰이 조사해 경고처분을 내려 제 식구 감싸기 식 솜방망이 처분 이라”는 것에 불만을 품고 조사를 요구해 자체 감찰기능은 있으나 마나한 허수아비(무뉘만 감찰) 부서란 눈총까지 받고 있다.

특히 B대장은 지난여름 쯤 자신이 가꿔온 주말농장식 텃밭에 직원들을 동원해 물을 주는 등 직위를 이용한 갑 질 의혹까지 받은 것으로 지난9월 감찰조사에서 드러나 사실 확인 결과 자발적 참여로 조사를 마무리 해 사건을 축소했다는 지적까지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해당 경찰서 관계자는 “지난9월 지구대장이 여경의 손을 잡았고 화장실이용과 숙직실 문을 여는 등 첩보가 입수돼 감찰조사를 벌였으나 사실과 전혀 달라 경고처분을 내렸는데 또 다는 직원이 본청장과 대화방에 글을 올려 현재 조사 중이다”고 해명하고 있으나 사실로 드러날 경우 경찰내부의 큰
파장이 우려된다.
조동옥 기자 mgs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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