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가의 에릭클랩튼 가수 김건웅, 트로토 디바 가수 단야 등의 재능기부 릴레이 축제인 찾아가는 ‘환경콘서트’가 시민들에게 훈훈히 파고들고 있다
지난달 28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 부평역지하상가 중앙광장에서 인천환경지도자연대 주최로 열린 ‘찾아가는 환경 콘서트’에는 시민 등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면서 환호가 이어졌다
이날 공연은 에릭클랩튼 가수 김건웅의 현란한 기타 연주와 구성진 목소리의 ‘낭만에 대하여’ 를 시작으로 만능엔터테이너 트로트 디바 가수 단야의 싱그러운 멘트와 아름다운 노래, 김건웅 & 단야의 One Summer Night 등 멋진 화음의 듀엣, 인천YWCA 합창단 유원형의 단원개똥벌래, 인천장애인연맹 손현숙씨의 환경 자작시 낭송이 이어지면서 중앙광장에 모인 시민들의 가슴을 흠뻑 젖게 했다
특히 불편한 몸을 뒤로 한 체 낭낭한 목소리로 자작시를 낭송하는 인천장애인연맹 손현숙씨의 모습에 발길을 멈추고 귀를 기울인 한 시민은 손으로 사랑의 하트를 보내며 공연 내내 재능기부 가수들의 헌신에 찬사를 보냈다
이에대해 손씨는 “환경은 미래의 자산으로 환경에 대한 사랑은 장애인 비장애인 구별 없이 누구나 함께해야 하는 사명이다”면서 “우리 장애인의 작은 불편함이 오히려 환경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며 시민들의 찬사에 감사를 표했다
인천환경지도자연대 조성직이사장은 “부평역지하상가는 굉장히 많은 사람이 왕래하는 복잡한 공간인데도 불구하고 장소를 제공해주고 적극 협조해준 부평역지하상가 조강묵대표이사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특히 가수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아름다운 공연이 진행되고 있어 많은 시민들이 환경문제에 많은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며 공연 가수들의 노고에 감사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환경지도자연대 주최, (사)한국기자연대, 한국독도사랑연합, 인천장애인연맹(인천DPI)이 주관, (주)듀컵슨미디어가 기획 진행을 하는 ‘2107 제14회 인천환경축제 찾아가는 환경콘서트’로 유동 인구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10회 진행하고 있다
‘2017 제14회 인천환경축제’는 20일 토요일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 공연장에서, 축제 전날인 19일 금요일 오후 2시에는 서구청강당에서 의식주와 환경 이란 주제로 환경심포지엄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