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편향적 해바라기 홍보 일색

  • 등록 2019.01.24 15: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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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박남춘 시장 ‘인천특별시대’ 시정철학 발목

인천시가 하루에 수십 건씩 쏟아내는 보도자료 대부분이 주민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는 일방적, 편향적 정보들로 ‘촟불로 탄생한 시민정부’라는 박남춘 시장의 시정철학을 흔들고 있다.

 

실례로 시는 지난해 영흥 낚시배 전복사고, 대형 화재 등으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과 관련하여 안전사고에 대한 시민의 불안을 해소키 위해 재난 발생 시 효율적인 재난의료지원 및 재난 안전망을 구축하였다는 대대적인 홍보와 달리 응급의료체계를 담당하는 인력은 단 1명으로 위기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해 11월21일 제251회 인천시의회(제2차 정례회)에서 김성준 의원이 인천시 공공의료진원단 응급의료체계와 재난의료지원업무를 수행해야 할 응급의료 대응인력이 단 1명 뿐이라는 지적에 대해 박남춘 시장은 12월 안으로 충원시키겠다고 답변,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가장 중요 부서인 홍보부서의 신뢰성을 의심케 하고 있다.

 

또한 중소상인, 골목상권, 중소기업에 대한 경제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인천너카드’의 경우도 시의 홍보와는 달리 시 본청 3만여 공무원들 조차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주민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신은호 의원이 인천경제 활성화를 위해 절대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내다본 ‘인천너카드’가 3만여 공직자들이 이용치 않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박 시장은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사실은 인천너카드에 대한 시 관련 기관회의를 두 번이나 하였지만, 실제로 보니까 5급 이상은 88,6%가 사용하고 있지만 6급 이하는 여전히 11%에 머물고 있다”고 답변, 이같은 사실을 뒷받침했다

 

이처럼 대부분의 정보가 내부적으로 디자인된 일방적, 편향적인 보도자료로 이해관계자인 시민들이 정확한 정보를 접하지 못하고 있어 박남춘 시장의 신뢰성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A 기자는 “시에서 쏟아내는 보도자료 조직의 일방적인 입장성 홍보자료로 상당히 문제가 있다”면서 “입발린 수사학을 기반으로 하는 자료로 기자들의 각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동옥 기자 mgs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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