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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과 베트남 문화공보부가 9일 양국 간 상호 이해 증진 및 선린우호관계 발전을 위한「문화유산분야 교류·협력 약정」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체결했다.
이번 약정은 지난 3월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베트남을 방문, 베트남 관계자들과 교류·협력방안에 대해 폭넓은 협의를 가진 결과로서, 유네스코가 선정한「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인 종묘대제의 참관을 겸해 방한한 베트남 문화공보부 차관(Tran Chien Thang), 문화유산국 부국장(LE Thi Minh Ly)을 비롯한 베트남 관계자와 문화재청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국은 이번 약정식을 통해 쌍방의 문화유산보존 제도·정책의 수립 및 운영에 관한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국가간 협력을 공고히 하며, 공동연구 추진 등을 통해 인류가 지닌 공동의 자산에 대한 지속 가능한 보호체계를 구축해 나기로 했다.
또한 무형문화재 전승 및 활용, 건조물 보존관리, 왕경유적 공동발굴, 세계유산 관리, 박물관분야 등에서의 다양한 교류도 추진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