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예대전 대상에 전서(전각) 출품한 송양순씨가 수상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수상작품과 초대, 추천작가전 열려
제18회 인천 서예대전 시상식 및 초대 추천작가전 전시회가 20일 오후 3시에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은 한문 전서,전각을 출품한 운곡 송양순씨(연수구 청학동 469-11)가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최윤선씨(계양구 계산1동), 양진모씨(강화군 화도면),권정수씨(남구 용현5동), 박도영씨(남구 도화동)가 수상했다
특선은 한글부문에 김명희씨 외 6명, 전서(전각)부문에 강혜영씨외 4명, 예서부문에 김명숙씨 외 7명, 해서부문에 김명희씨 외 8명, 행초서부문에 김기백씨 외 9명, 문인회부문 권순자씨 외 3명, 서각부문은 김성진씨 외 4명이 수상했다
입선에는 김애선씨 외 105명이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규천 인천시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예술이 숨쉬는 민족은 혼이 살아 있는 국민으로서 그 민족의 우수성을 보려면 문화적 풍속이 동행되는 가를 지켜봐야 한다"면서 "요즈음은 시대적으로 매우 혼란스럽고 각박하며 예절이 사라지고 이기적 사고 방식이 팽배해지고 있는 시대에는 서예술이야말로 예절과 정서와 인내를 함양시키는 선조들의 유산이며 자랑거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심사위원장인 김재화씨는 심사평을 통해 "우리나라는 문화국가로서의 기틀을 다지고 문화세계로 지향하는 시점에 도달했다"면서 "서의 신인발굴을 위한 이번 서예대전은 우리 인천 서단의 발전과 문화시민의 위상을 높이는데 조금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뒤이어 전명옥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선조들의 얼이 서린 전통과 역사의 고장이요, 하늘과 바다를 잇는 국제물류도시 인천에서 열리는 이번 서예대전을 진심으로 축하 한다"면서 "서협, 미협 등의 중견 작가들을 고루 심사에 참여시켜 다양한 시각을 통하여 실력있는 작가들이 공정하게 평가 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점은 높이 평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함희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