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청장 당선자 불법 현수막 뒷일 눈치(?)

  • 등록 2006.06.02 2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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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연재기사) 일부 당선자 단속 형평성에 문제 제기.

시장,구청장 당선자 불법 현수막 뒷일 눈치보기(?)
일부 당선자 단속, 형평성에 문제제기
 



"어이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3일 한 당선자는 "당선사례 불법현수막은 다 똑같은 것이 아니냐"면서 "법을 중요시해야할 일부 공무원들이 벌써부터 구청장 당선자에 대해서 불법조차 묵인하고 읍소하는 자세에 실망만 느낀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지난 2일 본보기사, 답동사거리 당선사례 불법 현수막과 관련하여 중구청은 일부 당선자 당선사례 현수막만 철거한체 구청장 당선자 불법 현수막은 철거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실제로 3일 오전 9시 현재 답동사거리에는 여전히 시장,구청장 당선사례 불법 현수막이 가로수에 걸린체 흉물스럽게 자리잡고 있고, 5,31 시장선거에 출마한 모 당의 시장후보 현수막이 그대로 설치되어 있어 단속 형평성에 대한 일부 당선자들의 볼멘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또 신흥사거리에는 구청장 당선사례 현수막과 당선, 탈락자들의 불법 현수막들이 10여개가 난립되어 있고, 동인천역 정면에도 구청장 당선자의 현수막이 정면으로 보란듯이 설치되어 있어 단속부서의 단속의도에 대한 의문이 제시되고 있다

게다가 답동사거, 신흥사거리 구청장 당선사례 불법현수막 밑에는 오히려 단속에 앞장서야 할 구청에서 내다걸은 "불법 정차 단속기간 확대운영" 불법 현수막이 나란히 걸려 있어 주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이에대해 주민 이모씨(34)는 "일부 공무원들이 시장,구청장 당선자의 눈치를 보고 있다고 볼수 밖에 없다"면서 "주민의 손으로 구성된 자치단체인데도 불구하고 시장,구청장의 불법마져 일부 공무원들이 눈을 감는다면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하게 될것이라"며 지적했다

또 주민 김모씨는 "구청마져 불법 현수막을 보란듯이 걸어 놓고 있으면서 앞으로 어떻게 주민들을 상대로 법에 잣대를 재는지 두고 보겠다"고 강조했다

  






 

이청옥 기자 mgs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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