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인천중구청장 공약, 신뢰도 차질
노인,아동 의료지원 국가사업 등 중복, 공약
인천광역시 중구는 19일 회의실에서 박성진 중구청장 권한대행 주재로 "민선4기 제5대 중구청장 공약사항"에 대한 국장, 실·과·소장, 문화관장이 참석한 가운데검토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자치행정분야, 교육문화복지분야, 산업경제분야, 환경분야, 건설도시분야, 관광개발분야, 교통분야 등 7개분야 총 30개 사업에 대한 공약사항을 검토·보고가 있었다.
공약사항중에 ▲세원발굴을 통한 재정자립도 향상 ▲서해5도서 연계, 연안부두 축제 추진 ▲월미도·영종도 섬 일주 자전거 도로망 구축 ▲차이나타운과 연계된 국내 첫 ‘중국어 마을, 조성 등 22건은 추진가능 사업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용유 관광단지 조성, 무의도에 국제 예술인마을 조성 ▲용현천 일대 등 도심지 녹지 및 공원조성 ▲중구와 영종도간 연육사업 추진 등 7건은 계획검토 중인 사업으로 나타나 공약사업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게다가 일정연령 이상의 노인에 대한 획일적인 의료지원은 국가사업으로 지원되고 있어 타 자치단체와의 형평성과 사회공적부조의 취지와 불합치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더불어 저소득층 맞벌이 취학전 아동 의료비 지원 또한 기 시행하고 있는 만6세 미만 어린이 입원 의료비 지원과 중복되는 공약으로 ‘노인 및 취학전 아동 무료진료 지원조례 개정은 사실상 어려운 것으로 드러나 공약난발로 인한 구정운영, 신뢰도 구축에 상당히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관련 박성진 중구청장 권한대행은 "5대 민선구청장 공약사항을 추진함에 있어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계획단계부터 세밀한 기획으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가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