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경찰서(강력1팀)는 21일 남동구 논현동 공사현장에서 에서 신원미상의 변사체를 발견, 이에 대해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 의하면 지난 21일 17시 30분경 인천시 남동구 논현2지구 택지개발 2지구 공사현장에서 건설회사직원 염모씨(31세. 포크레인기사)가 작업을 하던 중 복부에 흉기에 찔린채 피을 흘리며 쓰러져 있는 강모씨(44)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와 관련 경찰은 수사과정에서 대전에 살고 있는 강모씨가 인천 동생집에 머물면서 지병(간경화)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동생집에 신세를 지는 것에 부담감을 못 이기고 괴로워하던 중 몇차례 자살을 시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자살로 추정되는 강모씨의 사체를 오는 24일 부검을 통해 자살인지. 타살인지를 확인 후 수사를 진행 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인천=안 철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