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진폐재해자 건강지원 위로한마당 행사 열려

진폐재해자 800여명 참석해

 

[한국기자연대] 사단법인 영남진폐재해자협회가 주최한 진폐재해자 위로한마당 행사가 2017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4번째를 맞아 10월 5일 오전 11시 문경 실내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신현국 문경시장, 박영서 도의회 부위원장, 김창기 도의원과 진폐 재해자 및 가족 등 약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진폐재해자들의 권익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패 수여식이 있었 으며, 2부 행사로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경품 추첨 시간을 갖는 등 진폐재해자 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


정상연 협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진폐재해자 위로한마당 행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회원들을 대신하여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오늘 이 행사를 통해 진폐재해자분들의 그동안 쌓였던 근심, 걱정 모두 잊어버리시고 또한 서로 즐겁고 유익한 위안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문경시는 과거 국내 석탄산업의 중심지로 국가와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했고, 이는 또한 젊음을 바쳐 어두운 탄광에서 피땀 흘려 일한 수많은 진폐재해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으며 앞으로 진폐 재해자분들과 가족들의 건강 증진 및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