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8월부터 '모바일 우수자원봉사증' 발급 개시

 

[한국기자연대] 우수자원봉사증 이젠 번거롭게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태우)가 이달부터 '모바일 우수자원봉사증'을 발급한다.

 

실물 우수자원봉사증 이용에 따른 불편함을 개선해 자원봉사자들의 편의와 사기를 높인다는 취지다. 우수자원봉사증은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보상을 확대하고 자긍심을 높여 주는 등 자원봉사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된 제도다.

 

하지만 기존에 사용된 우수자원봉사증은 실물 카드 형태로 돼 있어 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신청·발급받아야 하고 이용할 때마다 소지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구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간편하게 언제 어디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우수자원봉사증'을 개발, 기존 실물 자원봉사증과 함께 발급에 나선 것이다.

 

우수자원봉사증은 1365 자원봉사포털 기준 전년도 봉사 실적이 50시간 이상인 강서구 소속 자원봉사자라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우수자원봉사증의 경우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강서구청 홈페이지(누리집)에 접속, '종합민원-민원상담/신청-모바일 우수자원봉사증' 메뉴에서 간단한 본인인증 후 바로 발급할 수 있다.

 

발급받은 모바일 우수자원봉사증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저장해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우수자원봉사증은 강서구 관내 구민 체육시설과 공영주차장 그리고 주민센터 내 자치회관 프로그램 및 약 68곳의 할인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에 따라 5~3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관련 더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정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모바일 서비스 도입이 자원봉사활동을 한층 더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을 위해 봉사해주시는 분들께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역의 중요 인적자원인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봉사수첩 제공, 상해보험 가입, 자원봉사 교육 시행 등 다양한 혜택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구 협치분권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