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는 예로부터 동서양 어디에서나 먹거리나 민간약으로 널리 쓰여 왔다. 이른 봄 풋풋한 어린잎은 국거리로 쓰이고 나물로 무쳐 먹기도 한다. 뿌리는 가을이나 봄에 캐서 된장에 박아 두었다가 장아찌로도 먹고 김치를 담가서도 먹는다. 민들레의 꽃이나 뿌리는 술을 담궈 먹기도 한다. 프랑스 요리에는 민들레를 샐러드가 있다. 그러나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민들레는 서양민들레로 공기 중의 중금속이나 오염물질을 흡착하는 성질이 있어 잘못 먹으면 오히려 득보다 실이 많다. 세계 도처에는 수백 종의 민들레가 있다. 그러나 모든 민들레가 약으로 좋은 것은 아니다. 흰민들레라고 부르는 토종 민들레가 그중에서 약성이 가장 좋다. 도심에서 볼 수 있는 민들레는 모두가 서양 민들레이다. 서양 민들레는 약으로 쓰기에 적합하지 않다. 대대로 약재로 써왔던 것은 앞어 얘기한 흰민들레다.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흰민들레는 우리나라에서도 유일한 청정지역으로 일교차가 크고 타 지역보다 특히 실리마린 성분이 풍부하여 약성이 탁월하다. 열독을 풀고(해열제) 종기를 식히며 위를 튼튼하게 하는(건위제) 실리마린이란 성분은 여러 가지 독성물질로 간이 손상되었을 때 간세포 재생 효과가 있으며 남성의 전립선염
의약품과 광과민반응 (Photosensitivity) ○ 광(光)과민반응이란? 광과민반응은 햇빛이나 인공조명의 자외선에 노출된 후 발생하는 발진, 물집, 두드러기 등 피부반응으로 광독성이나 광알레르기 반응으로 나타난다. 의약품,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원인 때문에 광과민반응이 생길 수 있다. 원인이 되는 약물이나 화장품 사용을 중단하고 시간이 많이 경과하여도 과민반응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예방이 중요하다. 1) 광독성반응 (Phototoxic Reactions) 광독성은 특정 약물을 복용할 경우 발생하며 광독성반응과 증상정도는 복용량 및 자외선 노출 정도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 광독성 반응은 약의 분자가 특정 자외선 파장의 에너지를 흡수하여 화학적 변화를 일으켜 주위 조직을 손상시키는 에너지를 방출함으로써 발생한다. 광독성 반응은 대개 즉각적이어서 약을 처음 복용하고 햇빛에 노출된 지 24시간 내에 발생한다. 햇빛에 노출된 피부 부위가 빨갛게 변하며 심한 압통과 일광 화상 증세를 보인다. 많은 양의 약물을 복용한 경우 물집, 부풀어 오름, 두드러기도 발생할 수 있다. 이 증상은 약물 치료를 중단하면 보통 2~7일 내에 사라진다. 2) 광알레르기반응
성장기 청소년과 같이 젊은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피부질환의 일종인 '여드름(L70)'의 실 진료환자수가 2001년 14만9000명 이후 2006년 7만8000명으로 매년 감소추세를 보이다가, 2007년에 9만2000명으로 증가세로 돌아서 2008년에는 9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1년부터 2008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성별 실진료환자수는 2008년 기준으로 남성이 3만9000명, 여성은 5만8000명으로 나타나 여성환자수가 남성환자수의 1.5배가량이었고, 연령별로는 10대와 20대가 각각 3만4000명과 4만1000명으로 전체 진료환자의 78.0%를 차지하였다. 연령대별 실진료환자수는 2008년 기준으로 10만명당 20대 여성이 782명으로 최고였고, 뒤를 이어 10대 남성 524명, 10대 여성 518명, 20대 남성 370명, 30대 여성 232명 순(順)이었다. 특히, 10대의 경우는 남성과 여성간 실진료환자수에 있어 큰 차이가 없었으나 20대는 여성이 남성보다 2.1배, 30대는 여성이 남성보다 2.9배가량 더 많았다. 여드름에 의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방학을 맞아 턱교정수술을 받기로 한 조윤정(가명)씨는 고민이 생겼다. 양악수술을 받은 후 말을 많이 하거나 노래를 하면 근육이 제자리를 찾아 회귀하는 경우가 많다는 소문을 들은 것. 가수 지망생으로 보컬 트레이닝을 받고 있던 그녀에게는 청천벽력(靑天霹靂) 같은 이야기였다. 하지만 구강악안면외과 의사들은 이를 턱교정수술에 대한 근거없는 인터넷 괴담이라고 일축한다. 온라인에서 넘치는 올바르지 않은 의료 정보 중 하나라는 것. 김재승 교수(건국대학교병원 치과)는 “노래를 많이 부른다고 근육이 제자리를 찾아 회귀를 하지는 않는다” 며 “턱교정 수술의 경우 수술 후 턱뼈가 고정되는데 6주 정도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 기간 동안 주의사항을 잘 지키고 치료에 잘 협조한다면 저작이나 발음 노래를 하는 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말한다. 돌출입 수술, 주걱턱 수술, 무턱 수술, 안면비대칭 수술 등 턱교정 수술의 경우는 저작 및 발음 등 기능상 문제와 아름다운 얼굴을 만들어 주는 심미적인 두 부분이 모두 충족되어야 수술 후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는 수술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요즘은 아름다운 턱 선, V라인이나 동안 등 안면윤곽에 관련된 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턱교정
요즘 들어 어깨가 자주 아픈 직장인 이모(여. 28세)씨는 계속된 통증에 치료를 받기 위해 한의원을 찾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20대인 그녀는 원장으로부터 오십견(五十肩)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직업 특성상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업무를 해야 하는데다 잦은 야근과 스트레스, 운동부족, 잘못된 자세 등이 오십견의 원인이라고 했다. 오십견은 50세 정도의 사람들에게서 생길 수 있는 어깨 질환을 총칭한다. 꼭 50세 정도에서 발병하는 것은 아니고 보통 40대에서 65세 정도의 여성들에게서 많이 발병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 잘못된 자세, 운동 부족 등으로 20, 30대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서도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오십견은 어깨에 통증이 생길 경우를 의미하지만 좁은 의미에서는 동결견(凍結肩) 또는 frozen shoulder라 하여 어깨 관절이 완전히 굳어서 관절의 움직임을 약간만 할 수 있거나 전혀 할 수 없는 경우를 말한다. 초기에는 어깨를 옆으로 들거나 팔을 뒤로 돌리는 동작이 불편하며, 통증이 심해 어깨를 떨어뜨리기도 한다. 더 진행이 되면 어깨를 움직이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며, 어깨 통증으로 깊은 잠을 이룰
"난 왜 체중이 줄지 않을까?" "난 왜 살이 안찔까?" 어떤 이들은 체중이 줄지 않아서 고민이고, 어떤 이들은 체중을 늘리고 싶어서 고열량 식을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아서 고민이다. 서로 상반되는 고민을 하는 그들에게는 어떤 문제가 있을까? 체중은 두 가지의 커다란 축을 가지고 변화하게 된다. ‘식이’ 즉 먹는 칼로리와 운동 혹은 열등을 통해 소모되는 소비 칼로리에 의한 것이다. 주위를 둘러보면 어떤 사람은 체중 감량을 위해 운동을 하고 단식을 해봐도 살이 빠지지 않고, 어떤 사람은 좋다는 것을 다 먹으면서 쉬기만 하는데도 오히려 살이 빠진다. 이것은 Input과 Output 즉, 들어오고 나가는 것의 균형차이에서 비롯된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음(陰)적인 것과 양(陽)적인 것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본다. 음적인 것은 느긋하고 움직임이 적고, 몸이 찬 것을 말하며, 양적인 것은 움직임이 많고, 열이 많으며 소비하려고 한다와 같은 것을 말한다. 이런 현상은 몸에 들어오는 에너지의 소비에도 차이를 발생시키고 체지방의 양에도 차이를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음의 성질을 띤 여성들이 남성보다 비만인 사람이 많고 체지방 양도 많은 것이다. 행복한 한의원
구릿빛으로 태닝이 잘 된 피부는 한 여름 여성의 섹시함을 잘 드러내는 무기가 된다. 올 유행도 어김없이 이효리의 새까만 피부를 닮은 태닝이 유행할 전망이다. 그러나 아이러니 한 점은 많은 남성들이 피부가 검고 섹시한 여성보다는 희고 청순한 피부를 가진 여성에게 더 끌린다는 점이다. 더구나 한 여름 잘 태운 피부가 겨울까지 까맣게 지속된다면 자칫 촌스러워 보일 염려가 있다. 여름이 다가오는 시간, 햇볕이 강력해지면서 피부 미백에 신경을 쓰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키고 피부 미백에 더 신경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여름철 피부 미백을 위한 생활요법 여름철에 피부 미백을 위해 할 수 있는 간단한 생활요법으로는, 쌀뜨물 세안과 청주세안, 녹차세안, 오이마사지, 감초팩 등이 효과가 있다. 여름에는 차갑게 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다. 쌀뜨물은 쌀을 두 번째 씻은 물에 더운 물을 약간 섞어 아침저녁 세안한다. 청주세안은 청주를 미지근한 물에 섞어 마무리 세안물로 사용하거나, 따뜻한 물에 청주 몇 방울을 떨어뜨려 김을 얼굴에 쐰 후 세안해 주면 된다. 더운 여름 녹차 티백을 우린 물을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한 후, 아침 세안 시 폼 클렌징 대신
여대생 박모(23)씨는 부족할 것 없는 외모와 성격으로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이성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하지만 그는 어릴적 사진들을 보여주길 꺼린다. “얼굴을 이상하게 만드는 큰 교정기를 하고서 사진찍기가 정말 싫었죠,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힘들게 교정한 보람이 있어요. 다 커서 했으면 더 힘들었겠죠.” 보기 싫은 외모는 물론 씹는 기능 장애로 건강을 저해하는 주걱턱. 이런 주걱턱의 치료는 어릴 때부터 시작해야 효과가 높고, 치료시기를 놓치면 교정이 매우 어렵다. 특히 남자 어린이보다 여자 어린이가 사춘기 성장이 빨라 여자 어린이는 남자 어린이보다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앞니가 거꾸로 물리고 턱이 앞으로 나오는 주걱턱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북 아시아권에서 발생빈도가 높은 부정교합이다. 우리나라 사람의 턱 변형 가운데 가장 많은 것도 단연 주걱턱.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 국민의 5-17%가 주걱턱이라고 한다.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이 연세대 신입생 약 2500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실시한 결과에서도 412명(16.7%) 가량의 학생들이 주걱턱의 소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주걱턱이라도 서양인들은 얼굴 중간부분, 즉 코 부분이 발달하여 겉으로 심하게
"척추측만증에 좋은 치료법과 운동은 뭐죠?" 또는 "직장인의 척추측만증은 나쁜 습관 때문이라구요?"홍익신경외과 남천현 원장은 빈번히 이런 질문을 받곤 한다. 남천현 원장은 척추측만증의 원인이 평소 나쁜 자세에 있다거나, 무거운 가방을 드는 습관에 있다는 말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한다. 이런 척추측만증의 발생에 있어 이런 습관들은 악화요인은 되지만 척추측만증의 원인은 아니라고 한다. 이보다는 골반대의 불안정성과 스트레스가 척추측만증의 주요 원인이다. 골반의 밸런스는 척추측만증과 관계가 많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생기는 척추측만증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은 네발을 쓰는 동물에 비해 골반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다. 따라서 골반의 균형이 동물들에 비해 훨씬 섬세해야 하고, 체중을 견디기 위해 더 튼튼해야 한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는 출산을 위해 골반강(骨盤腔)에 일정한 부피가 필요하므로, 남성에 비해 골반이 옆으로 벌어져 있다. 이런 이유로 골반이 인체의 중심축으로부터 멀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여성의 골반 불안정성이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셈이다. 결과적으로 남성에 비해 여성에게서 척추측만증이 훨씬 많이 나타나는 이유다. 주로 성장기 여학생에게
30대 몸짱 아줌마 열풍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외국 신문 잡지에서는 마일린 클라스(Myleene Klass)나 빅토리아 베컴(Victoria Beckham) 처럼 출산 후에도 처녀때의 늘씬한 몸매로 빠르게 돌아온 비법에 대해 연일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임신과 출산을 여성 체중증가의 중요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 출산 후 몸매관리 5계명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임신 전에 미리 체중을 점검하라. 저체중이라면 섭취량을 늘리고 운동을 줄여야 하며 과체중이라면 임신을 계획하기 전에 다이어트를 먼저 시작해야 한다. 둘째, 임신기간 동안 체중이 너무 늘지 않도록 하라. 임신기간 중 약 12kg 체중이 늘어나는 것이 평균치다. 저체중이라면 12.5~18kg, 과체중이라면 7~11.5kg 범위를 넘지 말아야 한다. 셋째, 두사람 몫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마라. 임신 전반기에는 추가 칼로리가 필요하지 않으며 임신 후반기에는 식빵 두 쪽에 해당하는 약 200칼로리만 더 필요하다. 넷째, 운동하라. 임신 중 운동은 체중의 과도한 증가를 막아줄 뿐 아니라 피로감, 발목부종, 정맥류, 불면, 우울감 등을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모든 운동이 허용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