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비만이 뇌중풍과 일과성 뇌허혈발작(뇌 혈류장애로 인해 일시적으로 뇌중풍과 비슷한 증상이 수십 분간 계속된 후 회복되는 것)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심장협회에서 발간하는 의학저널 <뇌중풍(Stroke)> 8월호에서 독일 하이델베르그대학 연구팀들은 379명의 뇌중풍/일과성 뇌허혈발작 환자와 758명의 대조군을 대상으로 비만의 각종지표와 뇌중풍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본 연구에서 일반적인 비만지표인 체질량지수(BMI, 자신의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는 신체활동량, 흡연, 고혈압, 당뇨병 등의 관련 변수들을 통제한 후 분석을 시행한 결과 뇌중풍 발생과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복부비만을 반영하는 허리-엉덩이 둘레비를 가지고 분석한 결과 다른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들을 모두 통제한 후에도 뇌중풍과 일과성 뇌허혈발작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허리-엉덩이 둘레비로 연구 대상을 세 그룹으로 나누었을 때 복부비만이 심한 군은 낮은 군에 비해 뇌중풍 발생 위험이 7.7배나 높았다. 이 결과는 허리둘레, 허리둘레-신장 비를 가지고 분석한 경우에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비만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 등의 심
여름방학이 끝나고 학교에 돌아가면 반가운 얼굴들과 마주하게 된다. 휴가로 인해 얼굴이 조금 탄 것 외엔 대부분 달라진 게 없는 친구들이지만 깜짝 놀랄 정도로 키가 자라 교복 밑단이 껑충해진 아이가 눈에 띄기도 한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7세 청소년의 평균키는 1965년 남자 163.7cm, 여자 156.9cm에서 2005년 남자 173.6cm, 여자 161.0cm로 각각 9.9cm와 4.1cm 커졌다. TV를 틀면 180cm가 넘는 남자 배우, 170cm가 넘는 여자 모델들의 화려한 모습이 비춰지고 있다. 평균 키는 예전에 비해 많이 커졌지만 키에 대한 기준치는 더 커진만큼 최근 아이 손을 이끌고 성장클리닉을 찾는 부모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욕심이 앞선다고 해서 무조건 성장클리닉을 찾을 필요는 없다. 병원을 찾기 전에 우선 내 아이가 정말 성장치료가 필요한가를 우선 체크해봐야 한다. 성장장애의 기준은 같은 생년월일의 아이 100명 중 앞에서 3번째 까지를 말한다. 또한, 사춘기 이전에 1년에 4㎝ 미만으로 자라는 경우나 뼈 나이가 호적 나이보다 두 살 어린 경우, 또는 검사 결과 성장호르몬이 미달인 경우에 성장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키가 안 크는
연예인들의 노메이크업을 두고 불리워진 ‘쌩얼’은 자연스러운 자신의 사생활을 공개하고 맨얼굴을 당당하게 나타내 보는 이로 하여금 일반인과 다르지 않다는 동질감을 주고 동시에 스타의 완벽한 피부에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쌩얼’ 로 인정받는 피부 미인들에게는 공통적으로 없는 것 3가지가 있다. 드림클리닉 의료진을 통해 이 공통적인 3가지를 없애는 상세한 방법을 알아본다. 첫 째는, 여드름이 없다! 여드름은 피부를 전반적으로 붉거나 색소침착의 원인이 되어 피부 자체를 어두침침하게 만드는 주요 요인이다. 여드름을 예방하는 평소 생활습관으로는, ① 머리카락은 평소 얼굴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왁스나 헤어제품의 유분은 샴푸시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② 잦은 세안은 좋지 않고, 충분한 수면을 통해 신체 휴식을 취해야 한다. 또 여드름은 자꾸 만지면 안에서 터져 염증이 심해지므로 가만히 놔두거나 전문가를 통해 짜도록 한다. 잘못된 자가 진단으로 인해 여드름은 심해질 수 있고 치료 기간 또한 오래 걸리게 되기 때문이다. 근본적으로 피지선을 축소시키면서 여드름을 해결하려면 광감작제를 도포한 후 강력한 빛을 조사함으로써 피지선을 선택적으로 파괴시키는 PDT요법이 매우 효과적이
기력(氣力)이란 몸의 혈액 순환, 영양 상태, 오장 육부의 건강 상태, 온전한 정신, 활동성 등 사람이 얼마나 활기차게 행동할 수 있는가를 의미합니다. 기력이 약하면 그만큼 몸이 쇠약해지고 활동성이 줄어듭니다. 기력이 강하면 몸과 마음이 활동적이고 건강합니다. 기력을 주관하는 핵심 장부는 바로 신장입니다. 신장이 물(水)를 주관하여 오장육부의 정(精)을 저장합니다. 신장의 상태에 따라 기력(정력, 스테미너, 체력)이 좌우됩니다.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빈모는 기력저하탈모인 경우가 많습니다. 빈모는 전체적으로 숱이 적고 옆머리가 주로 빠집니다. 빈모인 여성분들은 정수리 보다 양 옆머리가 많이 빠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대부분 머리에 열이 거의 없으나 약간의 상열감은 있습니다. 머리 전체가 서서히 빠지면서 전반적으로 머리숱이 줄어듭니다. 정수리 쪽의 머리가 많이 빠졌다고 느껴 치료를 받아야겠다는 시점에서 옆머리를 살펴보면 정수리보다 더 많이 빠져있음을 알게 됩니다. 빈모는 건성 두피인 경우가 많습니다. 열성 여성탈모가 지루성 두피인 반면에 빈모는 건성 두피일 경우가 많습니다. 몸의 기력저하로 두피에 상대적으로 영양공급, 혈액순환이 미미하게 되어 두피의 상태가 건
소름끼치는 경험을 해서 머리는 물론 수염까지 하룻밤 사이에 하얗게 변했다는 얘기를 누구 나 한번쯤은 들었을 것이다. 춘추전국 시대에 오자서가 밤을 꼴딱 새며 고민한 후 백발이 되었다는 고사가 있고 천자문을 만들어낸 주흥사 도 하룻밤 만에 천자문을 만들고는 머리가 허옇게 샜다는 얘기가 있다. 또한 프랑스 국왕 루이 16세의 아내인 마리 앙투아네뜨가 혁명주의자들에게 잡혀 처형 당하기 직전에 머리가 하얗게 변했다는 이야기는 귀에 익은 사례이다. 드림클리닉 피부과 전문의는 “사람은 극심한 스트레스에 휩싸이면 하룻밤 사이에도 머리가 하얗게 샐 수가 있다”라고 설명한다. 아주 극단적인 사례이긴 하지만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음이 의학계에 보고된 적이 있다. 세계 2차 대전 시절, 그 유명한 '홀로코스트'에서 한 유태인이 처형되기 전날 밤새워 스트레스를 받아 머리가 하얗게 샜다는 것이다. 아주 특별한 사례이긴 하지만, 이렇게 하룻밤 사이에도 머리카락은 백발로 변할 수 있다. 비포앤애프터클리닉 탈모치료 전문 의료진은, “원형 탈모증과 같은 병이 원인이 되어 하룻밤 사이에 검은 머리가 몽땅 빠지고 검은 머리에 섞인 흰머리만 남는 경우는 있다”라고 설명한다. 머리카락이 하얗게
여름철마다 여성들은 제모 때문에 ‘털과의 전쟁’을 치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자가제모를 하는 여성들은 일주일에 1번~2번 이상 제모를 하는 것으로 나타나 여성들의 불편함을 반증했다. 최근 한 유명 제모제 회사에서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500명 중 약 46%가 제모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은 “면도기를 이용하여 제모를 한다”고 밝혔으며 대부분 “1번 이상 상처가 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그중 가장 불편한 제모 부위로는 ‘겨드랑이’를 꼽았으며 “다리는 제모를 자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게다가 “일주일에 두 번씩 제모를 해도 오히려 털이 더 굵어지는 것을 느낀다”며 자가제모의 불편함을 토로했다. 이처럼 많은 여성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자가제모는 자주 해야 할 뿐 아니라, 오히려 털을 굵게 만드는 역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더운 여름철에는 제모로 인해 상처나 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서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기스미의원 기윤철 원장은 “여성들이 흔히 하는 제모방법으로는 면도, 왁싱크림, 족집게 등이 있는데, 이런 자가제모는 접촉성 피부염, 모낭염
몸매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다이어트를 할 때 분명한 목표를 정한다. 목표를 몸무게나 옷 사이즈로 정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이효리, 박태환 등 소위 말하는 ‘몸짱 스타’를 모델로 삼고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비만은 단순히 몸매가 망가진 데에 그치지 않고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같은 심각한 질병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최근 연구 결과들을 보면 ‘얼마나 체중이 많이 나가는가’ 보다는 ‘지방이 복부에 얼마나 쌓여 있는가’가 비만 합병증에 더 밀접한 관련을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즉 체중계 눈금보다는 허리둘레를 재는 줄자의 눈금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다. 복부비만은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심근경색 뿐만 아니라 각종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야하는 질병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마른 비만’ 환자들이 많다. 마른 비만은 미국이나 유럽 같은 나라보다 우리나라에 특히 많은 비만의 유형으로 알려져 있다. 마른 비만이란 키와 몸무게로 보면 비만 범주에 들어가지 않은데 복부에 지방이 몰려있어 배가 나와있는 체형을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이 경우 키와 몸무게로 계산한 비만도는 정상으로 나와 본인은 비만
여드름이 발생하는 원인은 호르몬, 환경변화,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그런데 최근 여드름의 여러 가지 요인 중 ‘부모의 유전’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즉, 부모가 사춘기 때 여드름으로 고생을 한 경우 그 아이들도 여드름이 생길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 특히 청소년기의 여드름은 아버지나 어머니가 나이 또래에 비해 심하게 여드름을 겪은 경우, 확률이 더욱 높아진다. 이는 유전적으로 열의 흐름이나 호르몬의 불균형이 대물림되며 피지가 너무 왕성하게 분비되는 경우라 할 수 있다. 화접몽 한의원 이종원 원장은 “여드름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실제 환자들의 병력을 들어보면 부모님이 사춘기 때 여드름을 앓았던 경우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 원장은 여드름의 원인에 대해 “피지 분비도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며 “여드름을 예방하려면 청결한 모공 관리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세안을 할 때는 “자극이 없는 클렌저를 사용해서 하루 두 번 정도 가볍게 세안하는 것이 좋다”며 “더러운 손으로 얼굴에 자극을 주면 세균오염과 염증이 심해져 여드름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손은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임신은 여성에게 있어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은 변화를 초래한다. 이 변화들은 임신기간 뿐만 아니라 출산 후에도 영향을 미쳐 많은 여성들에게 불편함과 고통을 주게 된다. 이러한 것 중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많은 여성들이 앓고 있는 병이 정맥질환이다. 정맥질환 중 가장 흔한 병이 하지정맥류이다. 하지정맥류라는 병은 들어본 사람이 적겠지만 푸른 힘줄이 다리에 튀어나온 병이라고 하면 대부분 고개를 끄덕이며 그것도 병의 일종인가? 라고 반문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정맥류란 병은 정맥 내 판막의 부전으로 인해 정맥혈이 역행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밖으로 보이는 정맥의 확장 및 돌출 외에도 다리가 무거워지고(중압감), 무지근한 통증(둔통)을 동반하며 야간에 흔히 쥐가 난다(야간 근경련). 병증이 심해지면서 조금만 오래 서서 있거나 많이 걸어도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일시적인 면역저하상태가 되면 정맥염이 발생하여 튀어나온 정맥이 딱딱하게 되고 만지기만 해도 심한 통증을 유발시키게 된다. 정맥이 튀어나온 부위에 피부의 변색을 보이고 더욱 심한 경우는 당뇨병 환자에서처럼 다리나 발에 조금만 상처가 나도 피부궤양이 나타나면서 상처가 낫지 않는 피부궤양이 나타나기도 한
여성들의 사회활동 비율이 점차 높아지면서 많은 이들이 출산 후에도 일정기간의 휴가가 끝나면 직장을 다시 복귀하는 추세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각종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는 ‘산후 다이어트’와 관련된 키워드의 순위가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많은 전문가들이 이와 같은 현상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출산 후에는 몸이 쇠약해진 상태인 만큼 출산 전과 같은 몸매를 되찾겠다는 일념 하나로 다이어트에 욕심을 가지기 보다는 일단 몸의 기운을 되살려주고 체내에 발생한 ‘어혈’을 풀어주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 그래야만 출산 후 찾아올 수 있는 산후풍 예방은 물론, 자궁, 질과 같은 비뇨기계통의 회복을 촉진시킬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문제는 상기된 내용을 이미 접했으면서도 산후비만은 3개월 이내에 해결하지 않으면 나중엔 더욱 더 힘들어진다는 사실, 그리고 빠른 시간 안에 직장에 복귀하려면 다이어트에 임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절박한 심정으로 비만클리닉을 찾는다는 현실이다. 만약 위와 같은 경우라면 한약을 통해 몸의 부기를 제거하는 것은 물론, 노폐물을 제거함으로써 대사 진행을 진작시켜 기혈의 순환을 돕는, 쉽게 말해 체질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