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청주시는 30일 시청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충북신용보증재단 및 8개 금융기관(농협, 국민, 하나, 신한, 우리, 기업, 신협, 새마을금고)과 함께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지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급격한 물가상승, 금리인상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뤄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육성자금의 대출금리 중 가산금리를 전액보증일 경우 2%, 부분보증일 경우 3%로 진행하던 것을 각각 1.7%와 2%로 낮췄으며, 시에서 지원하는 이자차액보전금 2%를, 3%로 상향하여 소상공인들의 대출이자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지원 사업은 민선8기 이범석 청주시장 공약사업으로 기존 시행하던 사업을 오는 2024년까지 한시적으로 강화해 소상공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청주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상시근로자 수 10명 미만인 광업ㆍ제조업ㆍ건설업ㆍ운수업, 그 외 업종은 5명 미만)이며 대출한도는 업체당 5000만원 이내(기존 지원금액 포함)로 시에서 대출금액 이자 중 3%를 최대 3년간 지원한다.
3년 이내 일시상환 조건이며 중도상환시 수수료는 면제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소상공인을 위한 초저금리 융자지원 협약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