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대영포장㈜, ㈜신성이엔씨 2개사와 투자협약 체결

  • 등록 2022.09.02 16: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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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금액 830억 원 ‧ 신규고용 103명 규모

 

[한국기자연대] 함안군은 지난 2일 군수실에서 대영포장㈜, ㈜신성이엔씨와 투자금액 830억 원, 신규고용 103명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합동 협약식에는 조근제 군수를 비롯해 대양그룹 권택환 부회장, 대영포장㈜ 손용수 대표이사, ㈜신성이엔씨 유경신 대표이사 등 1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대영포장㈜는 칠원용산일반산업단지 5만 1401㎡의 부지 내 공장 신설에 투자금액 738억 원, 74명의 신규고용을, ㈜신성이엔씨는 대산장암농공단지 1만 6500㎡ 부지 내 공장신설에 투자금액 92억 원, 29명의 신규고용을 약속했다.


지난 1976년에 설립된 대영포장㈜는 국내 골판지업계 1위인 대양그룹의 판지업을 주력으로 하는 계열사로 골판지 원단과 골판지 상자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이다.


현재 경기도 안산에 본사와 공장이 있고, 발안, 대구, 달성공장을 포함해 총 4개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남과 전남 지역으로의 시장 확장에 따라 물류비 절감을 위해 경북에 위치한 달성공장을 함안으로 이전하고 신설비를 도입하여 고속 고효율의 제품을 생산할 계획으로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또한, ㈜신성이엔씨는 2017년에 설립된 금속 레이저가공품 철골 및 산업기계를 생산하는 제조업체로 현재 창원에 소재한 사업장을 임차하여 사용하고 있던 중 조선업 호황에 따른 기존 제품의 생산량 증대와 산업용 및 가정용 정수기 제조분야 진출에 따른 사업영역 확장으로 생산공장 신설투자를 확정하고 사업장을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조근제 군수는 “대외 경제 여건 악화로 힘든 시기에 투자결정을 해준 대영포장과 신성이엔씨에 감사드리며 이 같은 대규모 투자 유치는 함안 군민들에게 기쁜 소식이 될 것이다”며 “지역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허정임 기자 hji58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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