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자연대] 청주시는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으로 배정된 7천316톤(18만2천900포대, 40㎏ 기준) 물량 매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일반벼(건조벼·산물벼), 친환경벼, 가루쌀을 매입한다. 매입 품종은 알찬미, 참드림, 바로미2(가루쌀)다.
총매입 물량은 전년 대비 18% 감소했으며, 읍‧면‧동별 배정은 전년도 매입 실적(80%)과 벼 재배 면적(20%)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올해 가루쌀 매입 물량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546톤이다. 이외 건조벼 5천971톤, 산물벼 545톤, 친환경벼 254톤을 매입할 계획이다.
산물벼는 40kg 포대로, 그 외는 물량은 전량 대형포대(톤백벼‧800㎏)로 매입한다.
매입 기간은 산물벼는 10월 13일부터 11월 1일까지, 포대벼(건조벼)는 11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매입 가격은 통계청 자료 기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으로 결정된다. 시는 수매 직후 농가에 포대당 중간 정산금 4만원(전년 대비 1만원 인상)을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12월 29일부터 31일 사이에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품종 검정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매입 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할 경우 5년간 매입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으므로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현재 읍면동별 매입 물량, 매입 장소 등에 대한 협의를 완료했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