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영어가 자유로운 도시, 선포

  • 등록 2007.02.27 1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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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시장 "국제적 명품도시"로 도약 할 터

 

인천시가 27일 전국에서 최초로 학생, 시민, 공무원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영어가 자유로운 도시 인천(Incheon Free English Zone)을 선포했다.


이날 안상수 인천시장은 선언사에서 “국제적 명품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성숙한 영어환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오늘 이 선포식을 계기로 학생과 시민사회단체, 공무원 등 모두가 영어에 대한 인식 전환점이 되어 영어배우기 열풍이 시 전역에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2020년까지 영어자유도시 완성을 목표로 영어환경조성, 공교육 영어 혁신, 시민 영어역량 및 공공부문 등 총 4개분야 20부문 63개사업에 2014년까지 총 2,000여억을 연차적으로 투입하며, 우선 영어자유도시를 전담 추진할 (가칭)인천광역시 국제교육원을 내년초까지 설립키로 했다.


이번 계획한 사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영어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우선 영어 상용화 시범 지구 및 영어 테마거리 조성, 영어카페 및 영어라운지(Talk House)를 운영하고, 경제자유구역내에 영어 언론매체를 설립하며, 영어페스티발과 학생영어 페어 등을 수시로 개최하여 영어 Boom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또한 공교육 영어교육 혁신을 위해서는 우수 교원 확보가 중요하다고 보고 2014년까지 2,040명의 우수 영어교사를 신규로 충원할 예정이며, 기존 영어교사는 직무연수 이수학점제 의무화와 해외연수의 기회를 크게 확대하여 영어 역량을 강화시킨다는 것.


특히 학생들이 영어에 보다 많이 노출될 수 있도록 영어전용교실을 확대 조성하고 폐교등을 활용한 영어체험학습센터를 설치 운영하며 원어민보조교사를 2010년까지는 희망하는 모든 학교에 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시관계자는 "시민의 영어 역량과 공공부문의 영어 혁신을 위해서는 2008년부터 아시안게임이 개최되는 2014년까지 영어도시 조성 범사회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시민, 사회단체, 기업, 공무원등을 한데 묶어 상호 정보 교류의 장으로 활용케 하고, 희망하는 일반가정에 외국인 홈스테이, 홈비지트 주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조동옥 기자 mgs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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