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청소년 지역 활착을 위한 설문조사 시행

  • 등록 2022.09.19 12: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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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고등학생 500여명 대상, 실내 휴식공간과 다양한 진로 탐색을 희망하는 것으로 응답

 

[한국기자연대] ‘청년과 청소년이 지역에 활착하는 남원 만들기’를 위해 남원시 농촌활력과, 농촌 신활력플러스 추진단은 지역에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생생한 의견과 필요한 자원에 대한 생각을 듣고,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자원 및 인프라 조성을 위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6월에 한 달 동안 춘향골교육공동체와 청년활동가 그룹이 진행했다. 대상은 관내 7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500여명의 청소년으로 방과 후 활동 및 정착 여부와 희망진로 등을 응답했다.


설문 결과 학교와 집 이외의 활동으로 학원, 도서관 등의 공부와 관련된 활동(51.2%)이 압도적으로 많이 나온 것으로 보아 청소년들은 여전히 공부에 대한 부담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여가생활은 16.9%로 낮은 이유가 공부 위주의 공부방, 카페, 학원이 대부분을 차지하다보니 본인 여가생활인 노래방, 피시방 등의 취미, 놀이에 소비하는 시간이 부족해서이다.


공간 필요로(49.0%) 실내 쉼터, 즉 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응답 했고, 청소년이 남원에서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놀이‧문화시설 확충(26.0%)과 주거‧일자리‧소득 안정화(35.9%) 등의 응답이 나왔다.


진로활동을 위해 필요한 도움을 묻는 질문에는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직업체험 및 인턴활동(31.6%)과 대입 이외의 정서적 도움이 되는 진로 상담(16.2%)이 필요하다고 답을 했다.


신활력플러스 추진단과 춘향골교육공동체, 그리고 청년활동가그룹은 8월 20일 설문조사 평가회를 통해 ‘청소년이 스스로 참여하고 기획하는 다양한 진로탐색, 동아리활동 활성화로, 그들이 주체적인 삶을 모색하고 가꾸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을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공간문제 설문조사 내용을 토대로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개발하고 편히 쉬고 활동할 수 있는 자치활동 문화공간이 필요하고 이는 교통여건에 구애받지 않는 범위인 주거지와 학교에 가까운 곳이 여야 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내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청소년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지원해줄 지역 내 청소년 활동가가 양성되어야 하는 것을 우선 과제로 보고 관련 사업을 지역과 함께 도모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지역 청소년은 남원의 창의적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이들이 아동, 청소년 시기에 풍부한 꿈을 꾸고, 그 꿈을 잘 펼칠 수 있는 교육여건 만들기에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용봉 기자 jyb222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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