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김순연 기자] 김포아트홀이 새해의 문을 여는 웅장한 선율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김포문화재단은 내년 1월 3일 오후 3시, 김포아트홀에서 ‘2026 김포문화재단 신년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년 음악회는 시민과 함께 문화예술로 희망찬 새해를 열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팬텀싱어 출신 베이스바리톤 길병민과 디에이 컴퍼니 무용단, 그리고 소프라노 조수미의 전속 지휘자가 이끄는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출연해 품격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은 2부 구성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병오년(丙午年) 말의 해를 맞아 힘찬 도약의 의미를 담아 프란츠 폰 주페의 오페레타 ‘경기병’ 서곡을 시작으로, 왈츠·삼바·탱고·캉캉 등 다채로운 무용과 어우러진 클래식 연주가 펼쳐진다. 2부는 길병민이 무대에 올라 비제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를 비롯해 영화 컨스피러시 OST ‘Can’t Take My Eyes Off You’, ‘오 솔레 미오’ 등 대중에게 친숙한 명곡들을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R석 2만 원, S석 1만 원이다. 예매는 김포문화재단 누리집과 NOL 티켓(인터파크)을 통해 가능하다. 특히 말의 해를 기념해 말띠 관객 30% 할인(‘새해 마중(馬衆) 할인’)을 비롯해 다자녀 할인 30%, 김포시민 할인 20%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돼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혔다.
이계현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신년 음악회를 통해 문화예술로 2026년을 특별하게 시작하시길 바란다”며 “올해 첫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와 예술의 힘으로 새해를 여는 김포아트홀 신년 음악회는 시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하는 2026년의 첫 무대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