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백형태 기자] 인천시가 추진한 교통정책과 ‘천원정책’이 시민들로부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민 생활과 직결된 정책일수록 만족도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인천시 정책 방향에 힘이 실렸다.
시(시장 유정복)는 2025년 주요 추진사업을 대상으로 시민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통 분야 정책과 천원 문화·주거·복지 정책이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인천시 누리집을 통해 진행됐으며 총 1만2865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인천시민은 89%, 타지역 거주자는 11%였고, 응답자는 30대(35%)와 40대(30%)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설문은 인천시 10대 주요 사업을 대상으로 5점 만점 별점 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정책은 횟수 제한 없는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인 ‘인천 i-패스·광역 i-패스’로 4.49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교통비 부담 완화라는 직접적 체감 효과가 시민들의 선택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이어 ▲1500원으로 인천 전 섬을 이용할 수 있는 ‘아이(i) 바다패스’(4.42점) ▲1000원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천원 문화티켓’(4.42점) ▲하루 임대료 1,000원의 ‘천원주택’(4.34점) ▲소상공인 택배비 1000원을 지원하는 ‘천원택배 지원사업’(4.21점) 등 생활 밀착형 ‘천원정책’이 상위권을 대거 차지했다.
이 밖에도 ▲아이플러스(i+) 길러드림 ▲경인고속도로·경인전철 지하화 ▲아이플러스(i+) 1억드림 등 저출생·돌봄·도시 인프라 정책 역시 고른 지지를 받았다. 연령별로는 30~50대가 문화·주거·돌봄 정책에, 60대 이상은 경인고속도로·경인전철 지하화 등 숙원사업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유정복 시장은 “교통정책과 천원정책이 시민의 일상에서 실제로 작동하고 있다는 평가”라며 “체감 가능한 정책으로 인천이 대한민국의 해답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통이 움직이자 시민의 평가도 움직였다. 인천 정책의 성패 기준은 분명했다. ‘체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