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연대 고남영 기자] 김포시(시장 김병수) 사우·북변 일대 원도심이 대규모 재개발과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변화를 앞두고 있다. 10년 넘게 지연돼 온 재개발 사업이 민선8기 들어 잇따라 착공되면서, 오는 2030년까지 총 1만1,627세대 입주가 예정돼 있다.
김포시에 따르면 북변3·4구역은 2024년 착공에 들어갔고, 2025년에는 풍무·북변2·사우4구역도 공사를 시작했다. 재정비촉진지구 내 8개 사업지구 가운데 5곳이 동시에 추진되는 것으로, 장기간 정체됐던 원도심 재개발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입주는 2027년 북변3구역 우미린 아파트 1200세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북변동 7614세대, 사우·풍무동 4013세대 등 총 1만1627세대가 2030년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도로와 공원 등 기반시설도 입주 시기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충된다.
재개발과 함께 전면 철거가 어려운 지역에는 도시재생 사업도 병행 추진된다. 사우동 뉴빌리지 사업과 통진 여울 복합문화교류센터 조성, 갈산3리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등 3개 사업이 중앙부처 공모에 선정돼 추진되고 있다. 사우동 뉴빌리지 사업은 국·도비 180억 원을 확보해 진행 중이다.
사우동 뉴빌리지 사업은 공공자산을 활용하고 민간 참여를 결합한 방식으로 추진된다. 김포시는 지난해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확정했으며, 올해 상반기 건축기획을 거쳐 하반기 정비 공사에 착수해 2029년 말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통진읍 구도심에는 폐청사 부지를 활용한 통진 여울 복합문화교류센터가 조성된다. 주차장과 공동이용시설, 생활체육시설, 공원과 광장을 갖춘 생활밀착형 거점으로 계획됐으며, 2027년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갈산3리는 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과 주민 역량 강화 사업을 통해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선다.
시는 이번 원도심 재생 사업을 계기로 신도시와 원도심 간 개발 격차를 완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균형 발전 전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중심의 도시개발을 통해 공공성을 강화하고, 원도심 재생 성과를 김포 전역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