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학교자치 복합공간 ‘순조’, 소통·협의 문화 확산 기대

  • 등록 2022.10.13 14: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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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38교, 올해 172교 등 총 310교 구축 완료

 

[한국기자연대] 학교 구성원들의 소통과 협의 공간을 만드는 학교자치 복합공간 조성사업이 올해 안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학교자치 복합공간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학교자치 복합공간은 교직원, 학부모, 학교운영위원회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회의·토론·상담·동아리 등의 연구 및 공동체 활동, 학교 운영을 위한 아이디어와 의견이 공론으로 성장하는 공간이다.


학교자치 복합공간은 교무회의 및 자치기구 등 학교자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공간이나 대부분의 단위 학교에는 협의 공간이 미비해 도서실, 교실 등을 빌려 소통을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도교육청은 지난해 138개교에 이어 올 상반기에는 78개교에 학교자치 복합공간을 조성했다. 올 하반기는 추경을 통해 확보한 예산으로 94개교에서 복합공간을 조성 중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올해까지 이 사업을 희망한 총 310개 학교에 학교 구성원들의 소통과 협력 공간이 만들어진다.


학교자치 복합공간 조성이 마무리되면 교사회, 학년협의회, 교과협의회, 전문적 학습공동체 등을 활성화할 수 있는 소통과 협의 문화가 확산, 학교자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거석 교육감은 “공간이 바뀌면 그 곳의 에너지도 바뀌는 만큼 일방적·획일화된 회의 공간을 탈피할 필요가 있다”며 “학교자치 복합공간은 민주적인 협의 문화를 형성하고, 학교자치를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봉 기자 jyb222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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