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고등학교 김의겸 학생, “받은 도움 돌려주고 싶어요”

  • 등록 2022.11.07 11: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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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받은 장학금 70만원+용돈 30만원, 저소득 학생에 기부

 

[한국기자연대] 정읍시에 거주하는 한 고등학생이 자신이 받은 장학금을 저소득 학생을 위해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정읍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김의겸 학생.


정읍시민장학재단에 따르면 김 군은 7일 아버지인 광염교회 김영찬 목사와 함께 정읍시청을 찾아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한 장학금은 김 군이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에서 미래 꿈나무를 위한 희망 장학금으로 받은 70만원과 자신의 용돈 30만원을 더해 마련했다.


김 군은 “용돈을 모아 어려운 친구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친구들을 위해 소중하게 쓰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학수 시장은 “자신이 받은 혜택을 어려움에 놓인 친구들을 위해 흔쾌히 전달해줘 감사하다”며 “어려운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도록 김 군의 소중한 뜻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정용봉 기자 jyb222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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