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반대로 일부분만 지구 지정
당초 규모인 18.1㎢로 일괄개발 추진될 수 있도록
안상수 인천시장이 2일 새 정부 출범후 청와대에서 처음 열린 제1회 시·도지사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검단신도시의 일괄개발 추진과 2014 아시안게임 경기장·선수촌 건설 지원, 구도심 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규제개선을 건의했다고 인천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안시장은 이 날 회의에서 검단신도시가 이른 시일내에 현행 11.24㎢에서 당초 규모인 18.1㎢로 일괄개발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고 밝혔다.
검단신도시는 검단시가화예정용지 전체를 개발하기 위하여 최초 18.1㎢를 지구지정 제안하였으나, 국방부의 반대로 일부분(11.24㎢, 2007.6.26)만 지구 지정된 상태였다.
그러나 2007.8월 국방부와 재협의를 완료(미지정지 개발 조건부 동의)하고 2007.10월 최초 규모대로 전체 일괄개발 할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에 제안한 상태이다.
그리고 2014 아시안게임 경기장 및 선수촌 건설과 관련하여 주경기장 및 각종 경기장 건설에 정부가 적극 지원해 줄 것과 행정절차 단축을 위한 지원법 개정, 그린벨트 특별법 관련제도 개정을 통해 경기장내 수익시설의 용도 및 규모 등을 완화해 줄 것을 건의하는 한편, 구도심 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경제자유구역법이 개별법의 인·허가 절차를 준수하게 되어 One-Stop 서비스 수행에 제한이 있음에 따라 경제자유구역법의 특별법화를 건의하는 등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규제완화와 제도정비를 촉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