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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서울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10회 전국 줄넘기 선수대회’에는 전국의 엘리트 줄넘기 선수 200여명이 참여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날 대회는 개인전 4개 종목, 단체전 5개 종목, 2008 korea Cup(음악줄넘기)으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에서 인동초등학교 시범단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남동구 생활체육 줄넘기 선수단은 ‘30초간 스피드경기’, ‘3분 스피드경기’, ‘3단 뛰기’, ‘프리스타일’ 등 개인전 4개 종목에서 개인종합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휩쓸었다.
이날 개인전 종합 1위에는 이현지(인동초 6년)가, 2위에는 이수민(인동초 5년), 3위에는 윤다솜(인동초 5년)이 각각 차지했다.
단체전 경기인 ‘4인 릴레이 스피드 경기’, ‘4인 릴레이 2단뛰기 스피드 경기’, ‘4인 프리스타일’, ‘4인 더블 프리스타일’ 등 4개 종목에서 1위를, ‘3인 릴레이 스피드 경기’에서는 아쉬운 2위를 차지했다.
연령 구분없이 3분동안 음악에 맞춰 줄넘기를 통한 창작표현대회인 ‘2008 korea Cup’에서도 역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인천시 남동구 생활체육 줄넘기 시범단은 2009년 2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2009 아시아줄넘기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 선수 출전자격을 획득하게 됐다.
한편, 생활체육 인천 남동구 줄넘기 연합회 관계자는 “남동구 생활체육 줄넘기 시범단은 ‘2006년 아시아 선수권 대회’와 ‘2007년 세계 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지만, 대회 출전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받지 못해 출전을 포기했다”면서 “앞으로 관련 교육청과 구에서도 줄넘기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