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인천 남동구청의 경우 지난 3일 제170회 임시회 제3차 총무위원회에 제출한 2009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남동구청장 제출) 중 청사 증축에 대해 대부분 의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청사 증축과 관련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구청사내 테니스장에 지상4층과 지하1층의 1600평 규모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111억원의 예산을 들여서 건립한다는 계획이라는 것이다
재원조달은 총사업비 111억원중에 구비 96억원과 지방채를 발행해서 공공청사정비기금으로 10억원을 조달한다는 것.
문제는 이번에 제출한 청사 증축과 관련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지난해 3월 154회와 7월 158회에서 부결된 사항으로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며 주민들은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 3일 윤인식 경영재정과장은 청사 증축과 관련한 총무위원회 의원들의 질문에 "154회와 158회때 이 사항이 상정이 되었다"면서 "사무공간이 부족하지만 그게 업무를 못할 정도가 아닌 거는 솔직히 인정한다"고 답변, 더욱 의혹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에대해 구의원과 주민들은 "IMF보다 더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는데 탁상행정으로 일관하는 공무원들의 행태에 분노마져 느낀다"면서 "지금 남동공단은 최악의 경기로 고립무원에 빠져 어려움을 겪고 있고, 서민들은 쌀 한 톨이라도 아껴 쓰려고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데 공무원들은 책상이 조금 불편하다고 수백억원의 주민의 혈세를 자신들만의 복지에 급급하고 있는 남동구청 공무원들에게 실망을 금치 못하겠다"며 성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