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특사로 오스트리아를 방문 중인 박근혜 의원은 27일 프라머(Prammer) 하원의장을 면담, 2012년 수교 120주년과 2013년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 50주년을 맞는 오랜 양국관계를 상호 평가하면서, 우리의 대북정책에 대한 지지와 한반도 안정과 평화구축에 대한 오스트리아의 건설적 역할을 요청하였다.
또한, 양측은 저탄소 녹색성장과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한 경제성장을 위한 양국간 실질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박 특사는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및 한·EU FTA 체결에 대한 오스트리아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다.
박 특사는 8.28(금) 하이노넨(Heinonen) IAEA(국제원자력기구) 사무차장을 면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IAEA의 협력을 요청하고, 엘바드리(El-Badri) OPEC(석유수출국기구) 사무총장을 면담, 향후 에너지 시장 전망에 대해 청취하는 한편, 오스트리아 거주 교민 및 지상사 대표와의 만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특사단은 오스트리아 방문에 이어 8.30(일)~9.2(수)간 덴마크를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