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후보자는 29일 오전 10시 자신의 사무실 광화문 ‘경희궁의 아침’ 빌딩 1층 로비에서 총리후보직을 자진 사퇴했다

김후보자는 “그동안 국민에게 심려를 까쳐드려서 죄송하다“면서 "대통령 국정운영에 누가 되서는 안되겠다 생각해 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람에 가장 신뢰는 믿음이라고 생각한다 "면서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억울면도 있지만 자신의 부덕의 소치라"면서 "이명박 정부를 위해 백의종군의 자세로 최선을 다할 것이며 혹독하게 내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의 기회를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호 후보자 이어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도 자진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