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신축공동주택 입주 전 실내공기질 검사로 새집증후군 막는다

  • 등록 2021.12.20 09:21:12
크게보기

신축공동주택 실내공기질 개선 유도


[한국기자연대] 인천시가 새집증후군, 화학물질과민증 등 환경성질환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신축공동주택의 실내공기질 검사를 실시했다.

실내공기질 관리법상 신축공동주택의 실내공기질 관리오염물질은 폼알데하이드,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자일렌, 스티렌, 라돈으로 7개 항목이다. 폼알데하이드 등 6종은 건축자재에서 발생되는 휘발성유기화합물로 아토피나 호흡기질환을 유발하고, 라돈은 천연석 기반 건축자재에서 발생되며 인체에 노출 시 폐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환경상의 유해를 예방하고 입주민의 건강을 보호코자 인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신축된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중 11개단지의 152세대에 대해 입주 전 실내 공기질 검사를 진행했으며, 검사결과 38세대가 권고기준을 초과했으며, 초과한 세대는 사업자에게 베이크 아웃 및 환기 등을 통한 실내공기질 개선 방법을 안내 후 재검사를 실시해 주민이 안심하고 입주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내년에도 신축공동주택에 대하여 실내공기질 측정과 오염도 개선 방법 안내 등 입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신축공동주택의 실내 오염물질은 시공사의 친환경 건축자재 사용과 베이크 아웃 등의 노력으로 충분히 저감될 수 있다”며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환경개선 유도로 입주민들이 새집증후군 걱정 없이 안심하고 입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화형 기자 mgs54@hanmail.net
ⓒ 한국기자연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4동 431-51 3층|Tel 032)435-2585|Fax 032)522-8833 | 제호:한국기자연대 |창간·발행일:2006-3-9|등록번호:인천 아 000005|등록일:2006-3-24 | 발행·편집인:김순연|부회장 이기선 ㅣ편집국장:김순연|청소년보호책임자:백형태 Copyright(c) 2006 한국기자연대 All rights reserved. webmaster@csojournali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