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 신촌구역 재개발,특정업체 결탁의혹(?)

  • 등록 2006.06.04 23: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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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추진위,위원장 입찰제안서 무시, 특정업체와 결탁 의혹제기

 

인천 신촌구역 재개발 일부 추진위,특정업체 결탁의혹 제기

 

위원장 임의로 입찰보증금 내지 않은 업체도, 입찰제안서 배부

 


 


인천 부평 신촌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조합 일부 설립 추진위원들이 공동시행자 입찰보증금에 대한 추진위원장의 특정업체 결탁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4일 신촌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일부 추진위원은 감사 서승원,최철호씨 명의로 공고문을 내고 7일 부평구 십정동 176-15(1층)에서 추진위원장 직무정지 및 해임결의안과 추진위원장 선임권에 관한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3일 일부 추진위원은 신촌구역 토지등 소유자분들에게 올리는 안내장에서 "입찰제안서 제18조 1항에 의거 입찰보증금 15억원을 납부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위원장이 임의로 참여제안서 제출 전날인 6월 1일 대림산업과 한신공영을 제외하고 GS건설,코오롱건설,금호건설 등에 시공사 선정이후 입찰보증금을 납부하여도 된다는 공문을 독단적으로 발송, 입찰제안서 제11조 4항에 정면으로 위배. 업무상 배임죄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일부 추진위원은 "시공자 선정과 관련,추진위로부터 구체적 선정기준 및 일정에 관한 위임받아 추진위 상임위원회에서 지난 4월20일 공동시행자 선정, 입찰공고,선정하려 했으나 일부 추진위 상임위원이 시공사 참여가 작다는 의견에 지난 4월25일 현장설명회를 연기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현장설명회에 참가한 삼성건설, 대림산업,현대산업개발,벽산건설,동부건설,한신공영 등에 양해를 얻은후 다음에 입찰공고를 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후 5월20일 공동시행자 선정 입찰공고를 하였으나 입찰참여 조건중 일부가 문제가 되어 현장설명회에 참여한 삼성건설,대림산업,GS건설,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금호건설,코오롱건설,남광토건,한신공영 등 대부분이 참여조건에 문제를 제기하여 당일 입찰지침서를 각 회사에 배포하지 않고 5월23일 일부 조건을 수정하여 다시 입찰지침서를 배포하였다는 것.

 


 

그런데 위원장 및 총무는 현장설명회 참석한 회사중에 대림산업과 한신공영에 입찰참가자격이 없다는 내용의 공문을 상임위 의결도 없이 5월31일자로 발송, 대림산업과 한신공영이 6월1일 반박공문을 발송하였고, 이사실을 안 상임위에서는 위원장을 대신하여 회의를 통해 참가자격에 문제가 없다면 입찰제안서를 제출하라는 공문을 발송하였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위원장은 입찰제안서 마감일인 6월2일 추진위 사무실에 아침 일찍이 사설경비업체와 장애인을 동원하여 주민들에게 공포분위기를 조성, 입찰보증금을 납부하지 않은 GS건설과 코오롱건설의 입찰제안서 접수증을 배부해주고,오후 1시경 도착한 대림산업과 한신공영에 대해서는 입찰보증금을 납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오후 5시까지 접수증을 배부하지 않은체, 입찰보증금을 납부하지 않은 금호건설과 경남기업에 대해서는 접수증을 배부, 특정업체와의 결탁의혹을 제기했다

 


 

 

 

  

 

 

조동옥 기자 mgs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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