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시즘 언론독재 동향사찰 아직도(?)

  • 등록 2006.06.15 14: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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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청, 언론, 경찰 등 수사기관 동향보고 재강조 지시

 

파시즘 언론독재 동향사찰 아직도(?)

인천 남동구청, 언론, 경찰 등 수사기관 동향보고 재강조 지시


최근 일부 기초단체에서는 지나간 파시즘 전체주의 국가에서 권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악용 되어 왔던 여론 동향보고서 지침을 마련, 각 실과로 내려보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파란이 일고 있다

실제로 인천 남동구청은 지난 12일 구청장 명의로 언론사 와 경찰등 수사기관의 자료 요구 등에 대한 동향보고를 철저히 하라는 공문을 각 실과로 내려 보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공문서 내용은 "여론 및 동향보고 재강조"라는 제목아래 언론사 기자의 취재 및 인터뷰 건과 경찰 등 수사기관의 출석요구 및 자료요구 등 4개 종목으로 나눠 동향보고를 철저히 기하라고 구청장 명의로 지침을 마련, 발송됐다

특히 주민과 관계된 사건, 사고 사례, 행정동향과 각 실과,소,동장들의 기자취재 및 경찰 등의 수사사항 관련에 대해 동향보고를 철저히 지시, 국민의 알권리와 표현의 자유마저 실질적 답변인인 공무원들의 입을 막아 통제하는 80년대 군부 독재방식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대해 시민 김모씨(만수동, 43)는 "합법을 가장하여 언론과 수사기관을 통제, 시민의 알권리마저 재갈을 물리려는 수법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면서 "80년 군부독재 방식의 언론통제가 아직도 기초단체에서 이루워 지고 있다는 것은 구청이 시민에 위에 군림하고자 하는 의도로 밖에 볼수 없다"고 강조했다  

조동옥 기자 mgs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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